“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다시 도쿄돔 마운드에 선다면, 그때는 정말 잘 준비해서 멋지게 던지겠다.”
조병현(SSG랜더스)의 시선은 2026 WBC로 향해 있었다.
2021년 2차 3라운드 전체 28번으로 SK 와이번스(현 SSG)의 지명을 받은 조병현은 150km를 훌쩍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우완투수다. 통산 148경기(147이닝)에서 9승 10패 42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2.88을 적어냈다.
특히 최근 활약이 좋았다. 2024시즌 76경기(73이닝)에 나서 4승 6패 12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58을 올렸다. 올해에는 69경기(67.1이닝)에 출전해 5승 4패 30세이브 79탈삼진 평균자책점 1.60을 기록, SSG의 뒷문을 든든히 잠갔다. 1점대 평균자책점은 두 자릿수 세이브를 거둔 투수 중 조병현이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