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1일, 독일 전역에서 열린 2025/26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HBF) 10라운드 경기에서 상위권 강팀들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2025년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리그 선두 블롬베르크 리페(HSG Blomberg-Lippe)는 할레 노이슈타트(SV Union Halle-Neustadt)를 34-23으로 완파했다.
지난 경기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블롬베르크 리페는 이번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8승 1패(승점 16점)로 1위를 지켰다. 반면 할레 노이슈타트는 개막 후 9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최하위(11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2위 벤스하임(HSG Bensheim/Auerbach) 역시 북스테후데(Buxtehuder SV)를 31-28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벤스하임은 선두 블롬베르크 리페와 승점(16점)에서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 차에서 밀린 2위를 유지했다. 북스테후데는 5연패에 빠지며 10위에 머물렀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의 기세도 무섭다. 올덴부르크(VfL Oldenburg)를 34-29로 제압한 도르트문트는 파죽의 6연승을 기록하며 7승 1패(승점 14점)로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네카르줄름(Sport-Union Neckarsulm)은 작센 츠비카우(BSV Sachsen Zwickau)를 35-22로 대파하고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이 승리로 네카르줄름은 6위로 한 계단 올라섰으며, 패배한 작센 츠비카우는 9위를 유지했다.
하위권 탈출이 절실했던 괴핑겐(FRISCH AUF! Göppingen)은 메칭엔(TuS Metzingen)과의 더비 매치에서 33-28 완승을 거뒀다. 4연패에서 탈출한 괴핑겐은 8위 자리를 지켰고, 연승이 끊긴 메칭엔은 7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