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검진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투병 이후 달라진 삶의 태도를 전했다.
이솔이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검진을 앞두고 불안하고 무서운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그냥 겁쟁이 모드”라며 현재의 심경을 전했다. 이어 “마음 따라 몸도 컨디션도 난조지만, 오랜만에 햇빛을 보니 기분이 너무 좋아졌다”며 일상의 순간을 덧붙였다.
그는 “다들 에너지와 의욕이 넘칠 때도 있고, 동굴 속에 숨어버리고 싶을 때도 있지 않나. 나도 똑같은 사람”이라며 “연초부터 예정된 검진은 여전히 두렵지만, ‘6개월에 한 번씩 연장되는 삶’이라는 생각이 오히려 세상을 더 간절하게 살아가게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이솔이는 햇살이 들어오는 공간에서 외출을 즐기는 모습이다. 퍼 재킷에 편안한 팬츠를 매치하고 모자를 눌러쓴 채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은 꾸밈없는 차분함을 전한다. 화려함보다는 현재의 컨디션과 마음에 집중한 듯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담겼다.
이솔이는 지난 2020년 개그맨 박성광과 결혼해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SNS를 통해 암 투병 사실을 직접 고백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는 “아이를 준비하던 중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며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외출도 조심해야 했고, 피부와 머리 손상으로 응급실을 오가기도 했다”고 밝혔다. 현재도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이솔이는 “완치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조용히 자신의 시간을 지나고 있음을 전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