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2로 사이 틀어져” 불화 인정한 H.O.T.…“나름의 사정 있었다”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멤버들이 과거 불화를 직접 인정하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남겨서 뭐하게’에는 H.O.T. 멤버 토니안과 강타가 출연해 서로에게 서운했던 순간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다.

강타는 토니안에게 느꼈던 섭섭함을 먼저 꺼냈다. 그는 “안부 카톡을 보내면 답장이 하루 이틀 뒤에 올 때가 있었다. 바빴을 수도 있지만, 그냥 인사였는데 조금은 서운했다”며 “한 시간 안에는 답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멤버들이 과거 불화를 직접 인정하며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사진=강타 SNS

이에 토니안은 그룹 해체 이후의 시간을 떠올렸다. 그는 “팀이 헤어질 때 그 상황 자체는 이해했지만, 먼저 연락을 한 번쯤은 줬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거의 매일 보던 사이였는데, 장시간 연락을 못 했던 시간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강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서로 처한 상황이 너무 달랐다. 설명하면 형이 이해해 줄 거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오히려 연락이 더 어려워졌다”며 “담아두면 더 커질까 봐 겁이 났던 시기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우리 나름의 사정이 있었는데 그걸 제때 말하지 못한 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사진=tvN STORY 예능 ‘남겨서 뭐하게’ 방송 캡처

토니안은 “연락을 안 해서 섭섭했다기보다는, 술 한잔하고 싶었는데 그럴 용기가 없었던 것 같다”며 “이제는 툭툭 털고 30주년을 맞이하자”고 화답했다.

앞서 문희준 역시 과거 방송에서 H.O.T. 멤버 간 불화를 인정한 바 있다. 문희준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해체 직후 3대 2로 갈렸을 때는 사이가 안 좋았다. 안 좋을 수밖에 없었다”고 솔직히 밝히며 화제를 모았다. 다만 그는 “활동할 때는 좋았고 지금은 친형제처럼 지낸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H.O.T.는 2001년 해체 당시 문희준·강타가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한 반면, 토니안·장우혁·이재원은 다른 소속사로 옮기며 각자의 길을 걸었다.

한편 데뷔 30주년을 맞은 H.O.T.는 지난해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한터 음악 페스티벌’을 통해 6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며 여전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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