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이슈 줄이고 작년과 똑같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새 시즌 준비 중인 LG 송승기의 다짐 [MK인천공항]

“체력 이슈를 줄이고 작년과 똑같이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송승기(LG 트윈스)가 올 시즌 활약을 약속했다.

송승기는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LG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향했다.

23일 만난 송승기는 올해 활약을 약속했다. 사진(인천국제공항)=이한주 기자
2025년 10월 27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6회초에 등판한 LG 송승기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021년 2차 9라운드 전체 87번으로 LG에 지명된 송승기는 통산 36경기(153.1이닝)에서 11승 7패 평균자책점 3.58을 올린 좌완투수다. 2024년까지 1군에서 큰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지만, 지난해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28경기(144이닝)에 나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0을 작성, LG의 V4에 힘을 보탰다. 이런 공을 인정받아 시즌 후 진행된 2026 연봉 협상에서는 기존 3600만 원에서 277.8% 오른 1억3600만 원에 사인할 수 있었다.

출국 전 만난 송승기는 “생애에서 가장 기억에 남을 한 해인 것 같다. 우승도 했다. 진짜 행복하게 야구를 했던 것 같다. (최근 전역한) (이)민호 형도 규정 이닝(144이닝) 던지기 쉽지 않았을 텐데 대단하다 이야기 하셨다. 좋은 말해주셔서 뿌듯했다”며 “(연봉이) 만족스럽다. 너무 잘 챙겨주셨다. 제가 좀 더 좋게 계약할 수 있었다. 다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아직 월급을 오른 연봉에서 안 받아 어떤 느낌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연봉이 높아진 만큼 주변 사람들 기대도 높아질 것 같다. 그 부분을 충족시키는 것이 올해 숙제일 것 같다”고 전했다.

2025년 10월 27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6회초에 등판한 LG 송승기가 2사 후 한화 황영목을 삼진처리한 후 환호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송승기가 활약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마인드의 변화가 있었다. 그는 “전역 후 아무래도 마인드 부분에서 좀 많이 바뀌었다. 성격적으로 많이 바뀌었다. 원래 의욕만 앞섰는데 전역한 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하자, 좋은 모습만 보여주자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최근에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사이판 1차 캠프에도 참가했다. 송승기는 “작년 이맘 때까지만 해도 (대표팀 승선을) 아예 생각하지도 못했다. 캠프에 가게 돼 부모님이 많이 좋아하셨다. 어렸을 때부터 주변에서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이 좋아해 주신다. 제가 봐도 놀라웠다. 기대도 됐다. 영광스러웠던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제가 먼저 다가가는 성격은 아니라 야구 쪽으로 (대표팀 선배들과) 이야기는 많이 못했다. 그래도 밥 먹을 때 이야기를 많이했다. 에이스급 선수들과 같이 운동해 보니 왜 야구 잘하고 오래할 수 있는 이유를 알았다. 그런 부분에서 많이 배우고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25년 5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7회말 2사에서 LG 선발 송승기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물론 아직 경험이 많지 않기에 보완할 점도 분명히 있다. 체력이다.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송승기는 “아무래도 작년에 체력적인 이슈가 있었다. 그 부분이 제일 많이 아쉽더라. 올해도 체력적으로 떨어질 수 있겠지만, (안 좋은 시기를) 짧게 하고 싶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안 그래도 막강했던 LG 투수진은 올 시즌 더 견고해질 전망이다. 이민호가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으며, 김윤식은 4월 21일 전역 예정이다. 이 밖에 아시아쿼터로는 라클란 웰스가 들어왔다. 송승기도 경쟁을 피할 수 없다.

그럼에도 그는 “작년 이맘 때쯤에는 (경쟁으로 인해) 긴장을 했다. 올해는 좀 더 노력할 수 있는, 열심히 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며 “체력 이슈를 줄이고 작년과 똑같이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2025년 5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 송승기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인천국제공항=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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