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김연경, 첫 만남 27cm 키차이에도 “언니라고 부를게요”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배구 선수 출신 김연경과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김연아는 23일 자신의 SNS에 “식빵언니와 겉바속톡”이라는 글과 함께 김연경과 찍은 투샷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금빛 의자에 나란히 앉아 브이(V) 포즈를 취하거나, 함께 서서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배구 선수 출신 김연경과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사진=김연아 SNS

김연아는 1989년생으로 165cm, 김연경은 1988년생으로 192cm다. 무려 27cm의 키 차이가 있지만, 투샷에서는 예상보다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오히려 키 차이를 의식한 듯 김연아는 김연경을 향해 “언니라고 부를게요”라며 먼저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사실상 첫 사적 만남이다. 각기 다른 종목에서 국가대표로 활동했지만, 훈련 환경과 활동 시기가 달라 그동안 인연을 쌓을 기회가 많지 않았다. 김연아가 선수촌에서 훈련하지 않았던 점도 이유 중 하나였다.

해당 사진은 전날 공개된 김연경의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촬영 중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제목은 ‘[겉바속톡 ep.1] 세계관 대충돌! 드디어 성사된 황제들의 만남’으로, 두 레전드의 첫 대화가 담겼다.

영상에서 김연경은 김연아에게 “결혼도 하셨잖아요. 요즘 잘 지내세요?”라고 근황을 물었고, 김연아는 “무탈하게 잘 살고 있다”며 웃으며 답했다. 남편 고우림과의 결혼 생활, 군 복무 시절을 돌아보는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김연경은 김연아에게서 먼저 받은 SNS 메시지를 떠올리며 “DM을 보고 눈을 의심했다. 이모티콘도 있어서 더 친근했다”고 말했고, 김연아는 “제가 동생이니까 먼저 인사드려야 할 것 같았다”고 답해 훈훈함을 더했다.

각 종목을 대표했던 두 ‘레전드’의 첫 만남은 키 차이를 넘어, 편안한 호칭 한마디로 빠르게 거리를 좁히며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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