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위기 아닌 위기”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이 말하는 선두 질주에도 안심 못 하는 이유 [MK현장]

“어떤 면에서는 지금이 위기 아닌 위기라 할 수 있다.”

13승 4패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지만,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안심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오히려 지금이 위기라고 언급했다.

이상범 감독은 2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를 예상했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현재 상황을 위기라고 언급했다. 사진 제공= WKBL

전날 삼성생명과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60-62로 아깝게 진 그는 “이런 경기도 있긴한데 노마크 찬스에서 골밑슛이 안 들어가니 할 말도 없더라. 전술이 잘못됐거나 마지막에 패턴 지시를 잘못했거나 그러면 내가 판단을 잘못했다고 생각할 텐데 골밑 찬스에서 미스가 났다. 우리도 그렇고 다른 팀도 보면 그런 경우가 있는 거 같다. 그래서 리바운드를 더 들어가라고 하는 거 같다”며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원래 연승이 끊기면 제일 어려운 것이 그다음 경기다. 저번에도 연승이 끊기고 2연패를 했다. 흐름이 끊기면 그다음 경기가 쉽지 않다. 여파가 있다”며 이날 경기가 “최대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하나은행은 백투백 연전 상황에서 그것도 껄끄러운 상대 KB스타즈를 상대한다. 그는 “저번 연전 때는 시즌 초반이라 체력이 있었지만, 지금은 중반”이라며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했다.

또한 “4~5라운드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올스타 휴식기가 끝나고 나면 매너리즘도 있고, 쉬어도 쉰 거 같지 않다. 2~3일 쉬면 푹푹 늘어진다. 배터리로 치면 충전해도 완전히 차는 것이 70%밖에 안 된다”며 말을 이었다.

다음 주부터 11일간 5경기를 치르는 힘든 일정을 소화하는 그는 “다른 거 없다. 그냥 정신력으로 집중하는 수밖에 없다. 스타트를 잘 끊어야 하고 그다음에는 체력 관리”라며 이날 경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말했다.

하나은행과 KB스타즈는 1, 2위 간의 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제공= WKBL

이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더블팀으로 안 가고 레귤러로 맡아봤는데 나쁘지 않으니까 한 번 맡겨보겠다”라며 박지수를 포함한 KB 라인업을 일대일로 막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나은행은 현재 박진영이 부상에서 회복한 지 얼마 안 됐고 양인영은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많은 시간을 기용할 수 없는 상태다. 정예림도 치료를 병행하며 경기만 뛰고 있는 상태.

그는 “아마 어느 팀이든 마찬가지일 것이다. 로테이션 돌리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4~5라운드가 중요하다는 것”이라며 현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선수들이 부담감보다는 지난 경기 패배의 아쉬움이 더 컸을 것”이라며 지난 라운드 패배에 대해 말했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정예 전력으로 붙는 이날 경기 선전을 기대했다. 사진= WKBL 제공

그는 “우리가 지금 네 번째 대결인데 첫 경기는 (박)지수없이 했고, 두 번째 경기는 지수가 뛰면서 이겼다. 지난 경기는 (강)이슬이가 없었고, 오늘은 우리 라인업을 다 가동하기에 선수들이 연습한 대로,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이날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이어 “우리가 한 번에 순위를 뒤집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가 과정 중에 있고, 맞춰가는 단계다. 우리가 할 것만 잘하자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천=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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