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그리던 스크린 데뷔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통해 큰 화면 속에 담긴 자신의 얼굴을 마주한 조유정은 배우로서 형언할 수 없는 감격과 설렘을 느꼈다. 막연히 동경하던 ‘스크린’이라는 무대는 생각보다 더 뜨거웠다. 조유정에게 ‘오세이사’는 배우로서의 초심을 다잡아주는, 뜨거운 열망을 다시 느끼게 해준 ‘기회’이자 ‘꿈’이었다.
“영화라는 작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몽글몽글하고 예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라는 영화에 참여하게 돼 더 좋았다. 원작 소설과 시나리오를 너무 재밌게 본 상태라 팬의 마음으로 기대가 컸다. 역할이 애정이 갔던 것도 원작에서도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욕심도 많이 났다.”
‘오세이사’는 매일 하루의 기억을 잃는 한서윤(신시아 분)과 매일 그녀의 기억을 채워주는 김재원(추영우 분)이 서로를 지키며 기억해가는 청춘 멜로다.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