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크라페(MONQUE RAPE)그룹의 음악·콘텐츠 유통 법인 ‘와젬뮤직(WAZEMME MUSIC)’이 2026년 1월 26일 중국 온라인 뮤직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선두주자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 그룹(TENCENT MUSIC ENTERTAINMENT GROUP, TME)과 음원 및 콘텐츠 유통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몽크라페그룹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와젬뮤직은 TME 산하 주요 플랫폼을 통해 자사 및 파트너 아티스트의 음원·영상 콘텐츠를 중국 시장에 정식 유통하고, 발매 일정에 맞춘 동시 공개와 현지 프로모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TME는 중국 내 대표 음악 서비스들을 운영하며 스트리밍 중심의 음악 소비뿐 아니라 소셜 기능과 커뮤니티 기반의 참여형 서비스까지 폭넓은 이용자 접점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플랫폼 구조가 음원 유통을 넘어 뮤직비디오, 라이브, 숏폼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확장에 유리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와젬뮤직은 단순 음원 공급을 넘어 ‘음원-영상-팬 커뮤니케이션’이 결합된 패키지형 유통 전략을 추진하고, 중국 이용자들의 소비 패턴에 맞춘 콘텐츠 기획과 운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약과 관련해 이민형 와젬뮤직 대표이사는 “중국은 규모뿐 아니라 팬덤의 반응 속도와 콘텐츠 소비 방식이 독특한 시장”이라며 “TME와의 정식 계약은 ‘공식 유통’과 ‘동시 공개’라는 두 축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프랑스·중국을 잇는 제작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플랫폼에 최적화된 음원 패키지와 뮤직비디오, 라이브·숏폼 등 확장형 콘텐츠를 함께 공급하겠다”며 “정산·권리 관리·프로모션 운영을 표준화해 아티스트가 창작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중국 팬들이 합법적으로 K-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접점을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이 중국 내 스트리밍과 소셜 기반 소비 패턴을 겨냥한 ‘콘텐츠 패키지형’ 유통 모델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와젬뮤직은 향후 레이블·아티스트 라인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데이터 기반 노출 전략과 현지 맞춤형 캠페인을 통해 신규 아티스트의 인지도 확산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정식 유통망을 통해 불법 유통 리스크를 줄이고 파트너에게 투명한 정산 체계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계약 기간과 공급 규모 등 세부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