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제2매치가 지난 8일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열리며 세 경기가 진행됐다.
선두 인천도시공사가 10연승을 달성하며 독주 체제를 굳힌 가운데, 중위권 순위 경쟁도 더욱 치열해졌다.
가장 주목받은 경기는 인천도시공사와 SK호크스의 맞대결이었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는 평가 속에 펼쳐진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는 안정적인 수비와 집중력 있는 공격을 앞세워 SK호크스를 25-20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인천도시공사는 11승 1패, 승점 22점으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키며 10연승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반면 2연승을 노리던 SK호크스는 9승 3패(승점 18점)로 2위에 머물렀다.
하남시청은 충남도청을 25-22로 꺾고 3위 자리를 지켜냈다. 골키퍼 박재용이 결정적인 선방을 이어가며 개인 통산 1,400세이브 기록을 달성했고, 이병주가 공격에서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남시청은 6승 6패(승점 12점)로 시즌 승률 50%를 회복하며 중위권 경쟁에서 한발 앞섰다. 충남도청은 2승 1무 9패(승점 5점)로 연패에 빠지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두산은 상무 피닉스를 31-24로 물리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강전구가 공격을 이끌었고, 김연빈이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승리를 완성했다.
두산은 4승 1무 7패(승점 9점)로 4위를 유지했고, 상무 피닉스는 2승 2무 8패(승점 6점)로 5위에 머물렀다.
3라운드 제2매치가 끝난 현재 남자부는 인천도시공사가 연승 행진과 함께 선두를 질주하는 가운데 SK호크스가 뒤를 추격하는 양상이다.
하남시청과 두산이 중위권을 형성하며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선두권 독주와 중위권 혼전이 동시에 펼쳐지며 남자부 판도는 더욱 흥미로운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