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데이빗 스턴스 메츠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11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린도어가 하루 뒤 손 전문의를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왼손 유구골의 스트레스 반응을 보기 위해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뼛조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수술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수술을 받을 경우 시즌 준비에 차질이 우려된다. 스턴스 사장은 이와 관련해 “수술을 받으면 메이저리그 경기 복귀까지 6주가 걸린다고 한다. 개막까지 6주 정도 남았다. 그가 여전히 개막전 유격수로 뛸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며 시즌 준비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개막전 준비가 안된다면 개막전이 가까워졌을 때 대안을 살펴볼 것”이라며 대안을 준비해 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지만, 재차 “우리의 기대치는 어떤 검진 결과가 나오든 개막전에서 그가 뛰는 것”이라며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도 “수술을 택하더라도 개막전에 유격수로 뛸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한다”며 스턴스 사장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줬다.
메츠에는 대안이 많다. 마르커스 시미엔, 보 비셋이 유격수 소화가 가능하다. 두 선수는 일단 2루수와 3루수로 준비할 예정이다.
멘도사는 “개막일이 다가왔을 때 상황을 업데이트하고 만약 준비가 안됐으면 조정할 것이다. 일단 지금은 캠프에 있는 선수들로 준비할 것이다. 개막일이 가까워졌을 때 상황을 다시 살펴볼 것”이라며 계획을 전했다.
린도어는 지난 네 시즌 동안 평균 158경기를 소화하며 내구성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은 준비 과정에서 삐그덕거리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팔꿈치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 수술 여파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이 좌절되기도 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