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위 팀이 맞붙는 빅매치.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이 각오를 다졌다.
헤난 감독은 14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모든 플레이 하나가 큰 차이를 만들 것이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전투적인 경기가 될 것”이라며 이날 경기를 예상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상대 전적 2승 1패로 앞서 있지만, 시즌 순위에서는 뒤져 있다. 18승 9패 승점 53점으로 2위, 현대캐피탈은 17승 10패로 승점 54점 선두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승점 6점’ 경기다.
그는 이같은 지적에 “한국 리그에서는 모든 경기가 승점 3점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 최고의 경기력을 매 경기 유지하는 것이 모든 팀의 과제이자 도전인 거 같다. 경기력이 조금이라도 떨어지거나 차이가 나면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 상대가 누구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생각을 전했다.
경기력 유지가 어려운 이유는 일정 때문일 것이다. V-리그는 일정이 빡빡하기로 악명높은 리그다. 이전에 리그를 거쳐갔던 외국인 지도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지적했던 부분이다. 여기에 원정 이동 거리도 만만치 않다.
헤난 감독도 “그런 부분이 그만큼 한국 리그를 어렵게 만드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은 의견에 동의했다.
그는 “다른 팀도 다 그런 부담감을 갖고 있는 거 같다. 모든 팀이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도 기복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과제”라고 말을 이었다.
대한항공은 최근 5경기 3승 2패 기록중이다. 직전 우리카드와 홈경기에서 1-3으로 지며 연승이 끊겼다.
그는 “지난 경기 1세트 좋은 모습 보여줬지만, 2세트 중반까지는 괜찮다가 그 다음부터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상대가 아웃사이드 히터를 교체했는데 우리가 교체 선수에 대한 정보를 빨리 습득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천안= 김재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