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팀이든 3-0으로 이길 수 있었던 경기...팀으로서 졌다” 헤난 감독이 돌아본 접전 [현장인터뷰]

선두 현대캐피탈과 뜨거웠던 접전,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이 치열했던 승부를 돌아봤다.

헤난 감독은 14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 원정경기를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전투였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양 팀은 그의 말대로 치열하게 싸웠다. 3세트까지는 모두 2점 차 승부였고 1, 2세트는 듀스 접전으로 이어졌다. 5세트를 제외하면 모두 접전이었다.

헤난 대한항공 감독이 아쉬웠던 이날 승부를 돌아봤다. 사진 제공= KOVO

그는 “첫 세 세트를 보면 누구든 3-0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굉장히 대등한 경기였다”며 이날 경기를 평했다.

이어 “우리도 여러 상황에서 잘 버텼다. 레오의 서브가 연달아 들어오면서 우리가 브레이크를 걸지 못했다. 결과를 떠나 모든 면에서 우리가 매 세트 열심히 싸웠다”며 말을 이었다.

선수 개인 기록을 보면 아웃사이드 히터 정한용이 공격 성공률 33.33%에 6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헤난 감독은 “어려움이 있었다. 성공률도 낮았다”고 말하면서도 “우리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다. 서브나 리시브 등 여러 면에서 보탬이 되는 선수”라며 정한용을 감쌌다.

대한항공은 이날 패배로 2위에 머물렀다. 사진 제공= KOVO

그러면서 “누구 한 명 때문에 진 것은 결코 아니다. 팀으로서 진 경기다. 정한용의 기록이 낮다고 그의 탓은 절대 아니다. 그는 우리 시스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라며 재차 누구의 잘못이 아님을 강조했다.

러셀이 범실 14개에 공격 성공률 48.72%에 그친 것도 아쉬웠다. 헤난은 이와 관련된 질문에도 재차 “팀으로서 진 것”임을 강조했다. “전체적으로 원했던 수준까지는 가지 못했다”며 아쉬움도 드러내면서도 “미들쪽에서 잘 돌려줬다”며 좋은 내용도 있었음을 강조했다.

오는 18일 OK저축은행과 경기를 앞두고 있는 헤난은 “다음 경기를 집중해야한다. 매 경기 결정적인 경기가 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정상으로 가기 위해 중요한 것은 외부 요인이 아닌 내부 요인에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천안=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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