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샤오쥔(중국·한국명 임효준)이 빈손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마치게 됐다.
린샤오쥔은 1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 3조에서 40초638을 기록하며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린사오쥔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린샤오쥔은 윌리엄 단지누(캐나다),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 막심 라온(캐나다), 다닐 아이보그(우즈베키스탄)와 경쟁했다.
초반 하위권에 처져있던 린샤오쥔은 이후 호시탐탐 도약을 꿈꿨으나, 좀처럼 다른 선수들의 견제를 뚫지 못했다. 결국 아쉬움을 남긴 채 대회를 마치게 됐다.
지난 2018년 평창 대회 당시만 해도 린샤오쥔은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이었다. 해당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 500m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2019년 불의의 사건과 마주했다. 대표팀 동성 후배의 바지를 잡아당겨 신체 부위를 드러나게 한 혐의로 기소된 것.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선수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그는 법원으로부터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후 린샤오쥔은 선수 생활을 위해 2020년 중국으로 귀화했고,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무대에 복귀했다. 그러나 남자 500m 전까지 단 한 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하고 있던 상황. 이 종목을 통해 밀라노에서 첫 메달을 정조준했지만, 이번에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빈손으로 돌아가게 됐다.
한편 대한민국 황대헌과 임종언은 이 종목 예선에서 일찌감치 탈락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