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채민이 첫 스크린 데뷔작에서 故 김새론과 열일곱의 청춘 로맨스를 그린다.
영화 ‘우리는 매일매일’(감독 김민재)이 23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오는 3월 4일 정식 개봉을 앞둔 작품은 소꿉친구의 갑작스러운 고백으로 시작된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를 담았다. 이채민은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오랜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는 소년 ‘호수’ 역을 맡아 첫 스크린 도전에 나섰다.
사진 속 장면은 고백 직전의 미묘한 감정을 담아냈다. 시선을 맞추지만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거리, 어색함과 설렘이 교차하는 표정은 풋풋한 첫사랑의 결을 고스란히 전한다. 이채민은 스크린 데뷔작에서 청춘의 서툰 진심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여울 역은 故 김새론이 맡았다. 2021년 촬영된 이번 작품은 김새론의 생전 모습이 담긴 유작이다. 갑작스러운 고백 앞에서 혼란에 빠지는 열일곱 소녀의 감정을 담담하게 그려냈다.
원작은 단일 플랫폼 1700만 뷰를 기록한 동명의 웹툰으로, 청춘 시절 첫사랑의 감정을 현실적으로 풀어내며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는 원작의 감성을 스크린으로 옮겨, ‘나’에서 ‘우리’로 성장해 가는 인물들의 시간을 담아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2월 16일 향년 25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번 작품은 그가 남긴 마지막 스크린 기록으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