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가 튀르키예 이적 후 날아오르고 있다. 튀르키예 현지 매체는 오현규의 리그 3호 골을 두고 극찬했다.
튀르키예 매체 ‘마이넷’은 23일(한국시간) “오현규가 베식타시 JK 합류 후 벌써 ‘올해의 골 후보’에 오를 골을 터뜨렸다. 세르겐 얄친 감독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무릎을 꿇을 정도였다”라고 보도했다.
오현규는 이날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괴즈테페와의 2025-26시즌 쉬페르리그 23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리그 3호 골을 터뜨렸다. 오현규는 3-0으로 앞선 후반 29분 페널티 박스 앞쪽으로 돌아 뛴 뒤 동료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엄청난 파워와 속도가 붙은 볼은 골키퍼 선방을 지나 반대편 골망을 그대로 갈랐다.
지난 5일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베식타시에 합류한 오현규는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렸다. 알란야스포르와의 데뷔전부터 데뷔 골을 터뜨린 뒤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전 연속 골에 이어 이번 경기 또 한 번 득점포를 가동했다.
매체는 “베식타시 신입생 오현규가 환상적인 골로 축구계를 흔들었다. 쉬페르리그가 그의 활약에 열광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그는 가장 기억에 남을 만한 순간을 멋진 골로 장식했다”라며 “벌써 ‘올해의 골 후보’다. 모두의 말문을 막히게 만들 정도로 놀라운 골이었다. 이미 팬들 사이에서는 ‘올해의 골’로 선정되는 분위기다. 베식타시 팬들에게 엄청난 기쁨을 주고 있고, 라이벌 팀 팬들도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현규는 또 한 번 베식타시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갔다. 바샥셰히르전에서 2005-06시즌 브라질의 아일톤 이후 20년 만에 베식타시 이적 후 두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이번 득점으로 이적 후 세 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최초의 베식타시 선수가 됐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