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최강 KMMA 정용준 대표, 프로 격투 인재 육성 자신

KMMA 출신들, 블랙컴뱃 ZFN 로드FC 맹활약
“프로에서 다 데려가는데 어떻게 운영하나요?”
걱정 자연스럽게 나오는 최근 국내 종합격투기
“2~3달이면 다른 강자들 잔뜩 배출할 수 있다”
“KMMA는 절대로 쉬운 매치업을 주지 않는다”
“경기마다 치열한 경쟁으로 출전과 함께 성장”
“잠재력 표출하여 패자도 주목받는 시합 짠다”
“성공적인 프로전향에 보람을 느끼는 KMMA”

서울특별시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연회장에서는 2026년 2월20일 금요일 블랙 글로리아 어워즈 02가 진행됐다. 종합격투기(MMA) 단체 ‘블랙컴뱃’의 2024년 7월 이후 대회에 관한 시상식이다.

‘캡틴 히어로’ 이영웅(18·크광짐 본관)은 제2회 블랙 글로리아 어워즈 신인상을 받았다. 2024년 11월 블랙컴뱃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하여 386일 동안 4연승을 거뒀다. 3KO 및 1서브미션으로 판정으로 가기 전에 모두 이긴 것도 대단히 인상적이다.

이영웅이 2024년 7월 초대 KMMA 플라이급 챔피언으로서 타이틀 1차 방어 성공 후 김대환 UFC 해설위원, 후원사 FBS’M 빅토리아 윤 디렉터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 제공
KMMA 슈퍼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결정전 출신 서규태가 2026년 2월 Z-Fight Night Origin 03 제1경기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ZFN 오리진 03은 OTT 서비스 UFC Fight Pass로 중남미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글로벌 생중계됐다. 사진=MCP ECC

OTT 서비스 UFC Fight Pass로 중남미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글로벌 생중계된 2026년 2월14일 토요일 서울 서초구 스포모티브 Z-Fight Night Origin 03 제1경기에서는 ‘스피어’ 서규태(26·엠에프짐 침산)가 37초 만에 TKO 승리를 따냈다.

이영웅이 KMMA 밴텀급/플라이급 더블 챔피언을 지냈다면 서규태는 KMMA 시절 23초 KO승으로 이름을 알렸다. KMMA는 김대환 UFC 해설위원과 정용준 전 UFC·로드FC·ONE·스파이더 주짓수 해설위원이 의기투합해 만든 종합격투기 단체다.

대한민국 아마추어 파이터에게 해외 못지않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2022년 10월부터 매달 KMMA 대회가 개최되고 있다. 블랙컴뱃에서 나란히 3승 1패를 기록 중인 ‘피니셔’ 황준호(24·블랙리스트MMA)와 ‘선봉장’ 최순태(28·김대환MMA)도 KMMA 챔피언이다.

2025년 11월 최순태 황준호 이영웅 권지후 ‘뽀빠이연합의원 KMMA 명예의 전당’ 헌액 기념 촬영. 왼쪽은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 김성배 대표원장, 오른쪽은 김대환 KMMA 대표이사. 사진=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 제공
KMMA 페더급 챔피언이 되는 김지경이 2025년 9월 일본 오사카 글래디에이터 032에서 종합격투기 프로 데뷔승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로드FC 플라이급 챔피언 이정현, KMMA 정용준 공동대표. 사진=대구반월당역 뽀빠이연합의원 제공
정민지가 2025년 12월 초대 KMMA 여성부 플라이급 챔피언 등극 후 김성배 뽀빠이연합의원 원장 겸 KMMA 파이터 에이전시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탠다드앤드프로그레스 스포츠에이전시 제공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는 2026년 3월15일 로드FC 76이 선보인다. KMMA 페더급 챔피언을 지낸 김지경(22·팀AOM)은 프로 데뷔 3연승에 도전한다. 초대 KMMA 여성부 플라이급 챔피언 정민지(18·팀금천)는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정용준 KMMA 공동대표는 “이렇게 프로 무대에서 인재를 다 데려가는데 아마추어대회라고는 해도 어떻게 운영하는지 걱정된다는 질문을 요즘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2~3달이면 다른 강자들을 잔뜩 배출할 수 있습니다”라며 자신했다.

‘KMMA 출신은 다들 왜 이렇게 잘하는 거예요?’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요즘 대한민국 종합격투기 상황이다. 정용준 공동대표는 “누구한테도 절대 쉬운 매치업을 주지 않으려고 합니다”라며 설명했다.

“객관적인 전력이 나은 선수가 근소하게 이기도록, 열세로 여겨지는 선수가 승리하면 자신의 뛰어남을 증명할 수 있게끔 KMMA 대진을 짭니다”라는 것이 정용준 공동대표가 밝힌 성공적인 육성의 비결이다.

시합마다 일방적이지 않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출전을 거듭할수록 빠르게 성장하게 된다. KMMA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선수들이 한국 프로 무대 관계자들을 사로잡을만하다.

정용준 공동대표는 “아마추어 단체는 재미없어도 망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선수가 자신의 성장을 주목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거나, 노력해도 발전 기회를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하면 더 이상 그 대회에 나오지 않습니다”라며 프로와 다른 환경을 얘기했다.

“팽팽하다 보니 지루한 경기도 간혹 있겠지만, 종합격투기 유망주 발굴을 위해 KMMA를 보는 프로모터의 시선을 염두에 둡니다. 양보 없는 공방을 펼치며 가진 기술과 능력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대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라며 자부했다.

KMMA는 승자뿐 아니라 패자도 실력을 증명하는 매치업을 제공한다. 정상까지 올라가지 못해도 프로 영입 제안을 받고, 전향 이후 더 반짝이는 KMMA 출신들이 늘어나고 있다.

정용준 공동대표는 “누구와 계약하고 싶다는 프로모터의 전화가 자주 옵니다.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단체로서 KMMA가 그 선수들의 강함을 인정받게 했다는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라며 흐뭇해했다.

대구광역시 중구 KMMA뽀빠이아레나에서는 2월28일 토요일 ‘뽀빠이연합의원KMMA38대구’가 열린다. KMMA 자체 유튜브 채널은 물론이고 구독자 92.3만 ‘차도르’, 구독자 58.1만 ‘양감독 TV’로도 오전 10시부터 생중계하여 접근성을 높인다.

KMMA는 메인스폰서 뽀빠이연합의원과 만재네, 산더미미성돼지국밥, OPMT, 세미앙대구점, 동성로만화카페골방, 바이탈무애주짓수도복, 삼성생명기업컨설팅사업부진롱팀장, 킹덤주짓수, 도장보험신재영팀장, 애드바이드, 일미어담, 동그리미쿠키, 격투기탐구생활, 차도르, 라이브온미디어의 후원으로 제공된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태진아 “전한길 음악회 거짓말 섭외…법적 대응”
전한길 “슈퍼주니어 최시원 오면 속 시원하겠네”
이솔이, 시선 집중되는 아찔한 노출 비키니 자태
전지현, 탄력과 건강미 넘치는 섹시 레깅스 화보
대만 도박 롯데 야구선수들 30~50경기 중징계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