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레전드가 지휘봉을 잡았다. ‘가물치’ 김현석이 선수 시절에 이어 감독으로도 울산에서의 성공을 다짐했다.
김 감독은 2월 25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시즌 K리그1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김 감독은 이 자리에서 “울산으로부터 감독 제안을 받았을 땐 고민 없이 바로 수락했다”며 “결정을 하고 난 뒤에야 큰 부담이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김 감독은 이어 “울산은 당시 항공모함이 기울어 그 위에 실린 짐들이 다 쏟아진 형상 같았다. 이제 조금씩 수평을 찾아가고 있다. 여기에 F-35 같은 전투기들만 올리면 다시 어마어마해질 것”이라고 했다.
김 감독의 축구 인생에서 울산은 아주 특별한 팀이다.
김 감독은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 통산 373경기에 출전해 111골 54도움을 기록한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