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국대 GK 김준홍, 이정효의 수문장으로…“성장 위해 수원 이적 선택, 우승? 무조건 가능해” [MK인터뷰]

K리그로 1년 만에 돌아온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김준홍. 수원삼성 이적은 이정효 감독의 영향이 컸다. 그는 이정효 감독과 수원에서 또 한 번의 성장을 바라고 있다.

김준홍은 2월 2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개막전에서 수원 이적 후 첫 경기를 치렀다. 이정효 감독 부임 후 수원의 새로운 수문장이 된 김준홍은 상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팀의 2-1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전반적으로 안정된 빌드업과 선방 능력으로 팬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2003년생인 김준홍은 2021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데뷔 후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거쳤다. 2024년 전역 후 다시 전북의 골문을 지켰다. 통산 46경기 클린시트(무실점) 20회를 기록했다.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보이며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 차세대 국가대표팀 수문장으로도 거론됐다.

김준홍. 사진=김영훈 기자

김준홍은 지난해 새 도전에 나섰다. 전북을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MLS 최초 한국인 골키퍼가 됐다. 김준홍은 MLS 무대 합류 후 빠르게 기회를 잡았으나 확고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공식전 11경기(27실점) 출전에 그쳤다.

김준홍은 결국 1년 만에 K리그 복귀를 선택했다. 행선지는 이정효 감독의 수원. 수원은 이정효 감독 선임 후 선수단 보강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김준홍을 영입해 골문을 강화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1년 만에 돌아온 김준홍은 “(데뷔전이) 쉽지 않았다. 시작 전부터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대로였다. 경기에서 고비도 있었는데 팀이 하나로 넘길 수 있었다”라며 “(K리그는) 익숙한 무대지만, 오늘은 새로운 감정이 들었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힘이 많이 들어갔다. 내가 아직 죽지 않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경기력에 아쉬움이 있다. 앞으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준홍의 수원 이적은 이정효 감독의 존재가 컸다. 그는 “미국에서의 활약이 아쉬웠다. 준비가 덜 된 상태로 미국에 진출했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다시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데, 감독님이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었다. 다시 잘해보자고 연락해 주셨다. 내가 수원에 온 이유”라고 설명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K리그 최고의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는 이정효 감독. 김준홍은 ‘특별함’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워낙 유명한 분이다. 어떤 지도자인지 궁금했었다. 막상 수원에서 감독님을 겪어보니 인간적인 모습도 많았다. 선수들한테 정도 많고 한 명 한 명 열정적으로 진심을 다한다. 선수단을 이끄는 힘도 강하다. 열정이 있으니 우리도 잘 따를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감독님과 함께 훈련하면서 전술적으로 많이 배운다. 감독님은 선수 각자에게 성장할 수 있도록 숙제를 내준다. 감독님과 함께하면서 감명 깊은 부분이다. 좋은 팀을 만들면서, 개개인의 성장까지 챙긴다. 감독님은 확실히 특별하다”라고 존경심을 보였다.

끝으로 김준홍은 수원의 우승을 확신했다. 그는 “무조건 가능하다. 고비도 있고 어려움도 있겠지만, 우리는 잘 이겨낼 것이다. 우리는 아직 완성된 팀이 아니다. 한 경기 한 경기 치르면 더 강해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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