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1리그 감독상 2회’ 분데스 감독 출신 스키베, 韓·日 라이벌 관계 언급하며 기대감···“서울전, 흥미진진한 경기 될 것” [MK피플]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안 그래도 흥미진진하고 재밌는 경기가 아닌가. 좋은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미하엘 스키베(60·독일) 비셀 고베(일본) 감독의 얘기다.

고베는 3월 4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1차전 FC 서울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스키베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미하엘 스키베 비셀 고베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스키베 감독은 “서울을 상대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경기장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안 그래도 흥미진진하고 재밌는 경기라고 생각한다.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고베는 올 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8경기에서 5승 1무 2패(승점 16점)를 기록했다. 고베는 ACLE 리그 스테이지 A조(동아시아 지역) 12개 구단 가운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서울은 올 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8경기에서 2승 4무 2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A조 7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비셀 고베는 3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전 대비 최종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이근승 기자

고베는 2월 10일 홈에서 치른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스키베 감독은 신중했다.

스키베 감독은 “서울은 3주 전보다 훨씬 더 잘 준비돼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K리그1도 개막하지 않았나. 서울이 신체적으로나 경기력적으로나 3주 전에 비해서 확실히 올라왔을 거다. 리그와 토너먼트는 다르므로 마지막까지 잘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미하엘 스키베 비셀 고베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스키베 감독은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지도자다.

선수 경력이 화려했던 이는 아니다. 스키베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이었던 FC 샬케 04 유소년 팀에서 성장해 프로에 데뷔했지만, 십자인대 파열이 반복되며 21살의 나이에 은퇴했다.

스키베 감독은 빠르게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

스키베 감독은 샬케 유소년 팀을 시작으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독일 국가대표팀 등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지도자 경력을 차근차근 쌓은 뒤엔 도르트문트,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 바이어 04 레버쿠젠,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헤르타 BSC, 그리스 국가대표팀 등의 지휘봉을 잡았다.

스키베 감독은 알 아인 SFC(사우디아라비아),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 등에서 아시아 축구도 익혔다. 특히, 2022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히로시마를 이끌며 J1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는 등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활약 중인 김주성. 사진=이근승 기자

스키베 감독의 지도를 받아본 한국인 선수가 있다. 히로시마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수비수 김주성이다.

지난해 10월 21일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 울산 HD 원정을 마친 김주성에게 스키베 감독에 관해 물었었다.

당시 김주성은 “전방 압박을 상당히 강조하신다”며 “스키베 감독님은 선수에게 어떤 플레이를 원하는지 명확하게 전달하신다”고 말했다.

김주성은 이어 “의사 전달 방식에 있어서 때론 아주 강하게 말씀하신다. 제일 중요시 하는 게 ‘선수가 무엇을 준비하고 보여줘야 하는지’다. 선수들은 그런 감독님의 메시지에 큰 자극을 받는다. 그런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 좋은 감독님이다. 배우고 느끼는 게 많다”고 했다.

미하엘 스키베 감독은 3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최종 훈련에서 그라운드를 크게 돌며 잔디 상태를 점검했다. 사진=이근승 기자

스키베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고베 지휘봉을 잡았다. 스키베 감독은 고베에서의 첫 트로피로 ACLE 정상 도전을 노린다.

[상암=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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