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방망이가 매섭다. 연타석포를 작렬시키며 류지현호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5일 일본 도쿄돔에서 파벨 하딤 감독의 체코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6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위트컴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는 이 아쉬움을 한국이 5-0으로 앞서던 3회말 털어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좌완 투수 제프 바르토의 5구를 받아쳐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기세가 오른 위트컴은 한국이 6-3으로 리드를 지키던 5회말에도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사 1루에서 체코 우완투수 미할 코발라의 2구를 공략해 비거리 110m의 좌월 2점포를 쏘아올렸다. 위트컴의 연타석 홈런이 나온 순간이었다.
2020년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160번으로 휴스턴의 부름을 받은 위트컴은 185cm, 91kg의 체격을 지닌 우투우타 유틸리티 자원이다.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으며, 빅리그 통산 40경기에서 타율 0.178(73타수 13안타) 1홈런 6타점을 올렸다.
다소 아쉬울 수 있는 MLB 성적이지만, 대신 마이너리그에서는 확실한 성적을 냈다. 지난해 트리플A에서 타율 0.267 25홈런 6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69를 적어냈다. 이후 이날엔 연신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보내며 류지현호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