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테너 임형주 측이 자신이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의 건물 공사대금 미지급 논란에 대해 “원청업체의 책임”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하도급 업체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건물 매각 대금으로 밀린 공사비를 선지급하겠다는 파격적인 타개책을 내놓았다.
5일 임형주의 소속사 (주)디지엔콤은 공식 입장을 내고, 임형주 남매가 사내이사로 있는 (주)엠블라버드의 ‘서울팝페라하우스’ 8억 원대 공사대금 미지급 보도에 대해 적극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공사 계약은 임형주 남매가 사내이사로 취임하기 전인 2022년 3월에 체결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어 “엠블라버드는 이미 원청업체인 A사에 공사대금을 모두 지급했다. 하도급 업체들의 미지급 건은 A사가 알아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지 임형주 씨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취임 이전 계약을 주도했던 전 대표가 나서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벼랑 끝에 몰린 하도급 업체들은 최근 서울팝페라하우스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였고, 이로 인해 얼굴이 알려진 임형주가 극심한 심리적 압박과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이에 따른 법적 대응을 착수해 준비하던 중 기사가 보도된 것”이라며 난감한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