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연출을 맡은 장항준 감독의 과거 발언도 다시 온라인에서 주목받고 있다.
6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31일째인 이날 오후 6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역대 국내 개봉작 가운데 34번째로 탄생한 천만 영화다.
영화의 초대박 흥행해 장항준 감독이 ‘천만 거장’ 반열에 오른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과거 발언까지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에는 장 감독이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했던 발언이 다시 확산됐다.
당시 장 감독은 아내인 드라마 작가 김은희와 결혼을 앞두고 있던 시절을 떠올리며 “결혼 전날 밤에 와이프에게 ‘지금까지 각자 인생을 정리해보자. 지금까지 몇 명이랑 잤는지 세보자’라고 물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제가 압도적으로 승리했다”라며 웃었고, “그런 점에서라도 이기니까 기분이 좋다”라고 농을 덧붙였다.
해당 발언이 다시 퍼지면서 온라인에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저런 걸 조크라고 던지고 노냐”, “부부간의 사생활을 굳이 공개할 필요가 있나”, “본인들 이미지에 도움도 안 되는 안 해도 될 이야기인데 왜 하는지 모르겠다”, “그 나이대 보기 드문 해맑음이 매력이었는데 왜 이런 얘기를 하냐” 등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농담으로 던진 말 같은데 유난이다”, “잘 되니까 과거 발언 끌어와 나락 보내려 하네”, “애초에 수위 있는 토크쇼인데 저 정도 말도 못 하냐” 등 과도한 비판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이처럼 영화 흥행과 함께 장항준 감독의 과거 발언까지 다시 확산되며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장항준 감독과 김은희 작가는 연예계 대표적인 작가·감독 부부로 알려져 있다.
[김하얀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