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던졌지만, 피홈런 1개가 아쉬웠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대만을 상대로 역투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8일 일본 도쿄돔에서 정하오쥐 감독의 대만과 2026 WBC 1라운드(조별리그) C조 경기를 치르고 있다.
한국은 현재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5일 체코를 11-4로 대파했다. 전날(7일)에는 아쉽게 일본에 6-8로 분패했으나, 이날 승리를 통해 지난 2009년 대회 이후 17년 만의 2라운드(8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자 한다.
선발투수로는 KBO리그 통산 117승 6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95를 올렸으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도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맡았다.
앞서 류현진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 2007 아시아 야구선수권, 2008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 2008 베이징 올림픽, 2009 WBC,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큰 존재감을 뽐냈다. 대만을 상대로도 2007 아시아 야구선수권(5이닝 2실점), 2009 WBC(3이닝 무실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1라운드(6이닝 1실점) 등에서 호투했다.
이날도 시작은 좋았다. 1회초 쩡쭝저(1루수 땅볼), 천천웨이(유격수 땅볼), 스튜어트 페어차일드(중견수 플라이)를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2회초가 아쉬웠다. 선두타자 장위청에게 좌중월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의 솔로포를 허용했다. 다행히 우녠팅(삼진), 린안커(1루수 땅볼), 지리지라오 공관(삼진)을 묶어내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3회초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린자정, 장쿤위를 3루수 땅볼, 우익수 플라이로 막았으나, 쩡쭝저의 내야 안타, 천천웨이의 좌전 안타, 이중 도루로 2사 2, 3루에 몰렸다. 천만다행으로 페어차일드를 낫아웃으로 처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최종 성적은 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1실점. 총 투구 수는 50구였다. 타선의 침묵이 계속되고 있는 한국은 5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0-1로 끌려가고 있다. 류현진의 뒤를 이어 곽빈(두산 베어스)이 등판한 상황이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