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트레이너 양치승이 체육관 폐업 이후 회사원으로 새 출발한 근황과 함께 첫 월급을 받은 뒤 한강에서 지인들과 파티를 열었다.
8일 양치승의 유튜브 채널 ‘막튜브’에는 ‘첫 월급 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양치승은 한강에 정박한 배 위에서 지인들과 첫 월급 기념 모임을 준비했다. 그는 “오늘 첫 월급을 받아서 여러분들을 오랜만에 모셨다”며 “첫 월급 받으면 또 한턱 쏴야 되잖아요”라고 밝게 말했다.
양치승을 만난 패밀리들은 하나같이 악수를 하거나 포옹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고기 파티를 위해 목살 1kg과 삼겹살 1kg을 각각 주문하며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한 후배는 “상무님이신데 여전히 대표님이십니다. 씀씀이는 대표님 스타일이십니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에 양치승은 웃으며 “그래도 첫 월급 탔으니까 내가 쏴야지, 당연히”라고 답했다.
음식이 준비되자 양치승은 한강 위 선상 풍경을 바라보며 감탄하기도 했다. 그는 “선상 위에서 이렇게 보니까 분위기가 이국적이다. 그림하고 석양이랑 이런 데가 있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정태가 선물이라고 양주를 사왔다. 너무 고맙다”며 지인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원래는 지인의 배를 임대해 파티를 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겹치면서 계획이 변경됐다. 양치승은 “우성이 배를 빌려서 저기서 먹으려고 했는데 오늘 파티가 있어서 못했다”며 “바로 앞 배에 삼겹살집이 갖춰진 배가 있어서 이곳으로 모셨다”고 설명했다.
이날 모임에서 양치승은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웃으며 시간을 보냈다. 2차로 치킨과 어묵탕까지 준비하며 첫 월급으로 마련한 자리를 끝까지 책임졌다.
양치승은 “첫 월급은 다 사라졌지만 이렇게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한강에서 이런 멋진 곳에서 시간을 보내게 될 줄 몰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양치승은 지난 2019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헬스장을 개업하기 위해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했으나 해당 건물이 공공부지로 드러나면서 약 15억 원의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후 운영하던 체육관을 폐업했으며 현재는 회사원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