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룡의 음주운전 사고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 과거 배우 이영애가 유튜브 ‘술방’ 콘텐츠에서 남겼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재룡은 지난 6일 밤 11시께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재룡은 사고 직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술 이야기를 나누며 애주가 면모를 드러냈던 상황. 이후 음주운전 논란이 확산되면서 해당 출연 영상이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배우 이영애가 같은 콘텐츠에서 남겼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이영애는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예고편에 출연해 “우리 애들이 이 방송을 보고 ‘나도 술 마셔볼까’라고 할까 봐 걱정된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 프로그램에는 자막이 꼭 나가야 한다. ‘청소년은 음주, 과음하지 마세요’라는 경고문을 넣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신동엽은 “그렇게 따지면 우리 애들은 벌써 소년원에 있어야 한다”고 농담으로 받아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영애의 발언은 술방 콘텐츠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과 맞물리며 의미 있는 메시지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로 정부는 2023년 ‘음주문화 확산 방지를 위한 미디어 음주 장면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OTT와 유튜브 등 온라인 콘텐츠까지 규제 범위를 확대했다. 일부 콘텐츠에는 음주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 자막이 삽입되기도 했다.
네티즌들 역시 “이영애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었네”, “술 콘텐츠가 너무 많긴 하다”, “지금 보니 의미 있는 발언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재룡은 과거에도 음주 관련 사건으로 논란이 된 바 있어 이번 사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