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1위’ 아시안컵 8강! 韓 여자 대표팀, LA 올림픽 최종 예선 진출권 확보

조 1위로 아시안컵 8강에 진출한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최종 예선 출전권을 확보한 채 이동 없이 하루 더 경기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1위인 한국은 3월 8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호주(FIFA 랭킹 15위)와 3-3으로 비겼다.

한국은 2승 1무로 개최국 호주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한국 +6, 호주 +5)에서 앞서 조 1위가 됐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14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B, C조의 3위 중 한 팀과 8강전을 치른다. B조는 9일, C조는 10일 조별리그가 끝난다.

총 1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 2위와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오른다.

4강 진출 팀, 그리고 8강에서 탈락한 팀 중 플레이오프 승리 팀을 더한 6개 팀은 브라질에서 열릴 2027 FIFA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 신상우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이번 대회 8강 진출 팀에 주는 2028 LA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 예선 출전권은 확보했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호주전 후 기자회견에 나선 신상우 감독은 “지고 있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싸워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승리로 끝낼 수 있었던 경기가 마지막 실점으로 무승부가 된 것은 아쉽지만 대회를 준비하면서 첫 번째 목표로 삼았던 조 1위 8강 진출을 이루게 돼 아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전반에 선제골을 넣고도 두 골을 내줘 역전을 허용한 뒤 강채림, 김신지를 동시에 투입했고,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신 감독은 “우리가 호주보다 체력적으로 더 나은 상황이라 판단했고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카운터 어택(역습)을 준비했다. 특히 후반에 호주의 체력이 더 떨어질 것이기 때문에 그때를 노려서 빠른 선수들을 활용한 공격을 펼치려 했다”면서 “강채림, 김신지 등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계획대로 자기 역할을 확실히 해주면서 경기를 바꿀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면서 한국은 이동 없이 시드니에 남아 5일을 쉬고 8강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조 2위가 됐더라면 시드니에서 퍼스로 비행기를 타고 5시간가량 이동해야 했고, 휴식 시간도 5일에서 4일로 하루 줄어들 수 있었다.

이에 대해 신 감독은 “다른 도시로 힘든 이동을 하지 않고 시드니에 남아서 더 많은 회복과 준비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 아주 긍정적”이라면서 “8강과 그 이후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줄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POTM)로 선정된 강채림도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칠 수 있어서 기쁘다. 8강과 그 이후 경기에서도 더욱 발전하는 경기력을 보여 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강채림은 2차전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이날은 교체로 나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강채림은 “감독님 말씀대로 교체로 투입되면서부터 상대 뒷공간을 공략하는 역할을 잘 수행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1차전에서 득점을 못 한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에 꼭 골을 넣고 싶었는데 기회를 잘 살리고 중요한 골을 넣게 돼 기뻤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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