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소아청소년과 의사 서려경(35·천안BEAT손정오복싱)이 권투선수로서 3번째 국제기구 타이틀매치에 참가할 준비를 마쳤다.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KBM) 대전충남지회를 겸하는 계룡일보에서는 3월20일 금요일 세계복싱협회(WBA) 여자미니멈급(47.6㎏) 아시아 챔피언결정전(2분×8라운드) 계체량이 진행됐다.
서려경은 몸무게 47.28㎏를 기록했다. 그러나 노르 파라제인 사벨리나 구로(36·필리핀), 약칭 ‘노르즈 구로’는 48.18㎏으로 주어진 시간 동안 WBA 여자미니멈급 아시아 타이틀매치 자격을 얻는 데 필요한 감량을 하지 못했다.
WBA 여자미니멈급 아시아 챔피언결정전은 3월21일 토요일 극동 프로모션(대표 염동균)이 오후 2시부터 주최하는 대회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주관을 맡은 KBM은 자체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한다.
김원석 WBA 아시아 사무총장과 황현철 KBM 대표는 “계체 실패의 대가로 10온스(283g) 글러브를 껴야 하는 노르즈 구로가 이겨도 세계복싱협회 여자미니멈급 아시아 챔피언이 될 수 없습니다”라고 MK스포츠에 설명했다.
물론 서려경은 승리하면 당연히 WBA 여자미니멈급 아시아 타이틀을 획득한다. 글러브 역시 원래대로 8온스(227g)짜리를 사용한다. MK스포츠 인터뷰에서 “경력이 있는 선수인데 체중을 안 맞춰왔습니다. 어쨌든 준비한 대로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해보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서러경은 ▲2024년 3월 국제여자복싱협회(WIBA) 미니플라이급 챔피언결정전 무승부 ▲2025년 1월 WBA 미니멈급 챔피언결정전 패배의 아쉬움을 WBA 아시아 타이틀 획득으로 만회하길 원한다. 미니플라이급과 미니멈급은 47.6㎏로 같다.
노르즈 구로는 △WIBA 아톰급(46.3㎏) 챔피언을 지냈다. △WBC 미니멈급 도전자 △세계복싱기구(WBO) 아톰급 도전자 △국제여자복서협회(IBA) 슈퍼플라이급(52.2㎏) 챔피언결정전 등 국제기구 타이틀전을 모두 4차례 뛰었다.
서려경은 2026년 2월 WBA가 업데이트한 랭킹에서 여자미니멈급 8위로 평가됐다. 노르즈 구로를 제치고 아시아를 제패한다면 2년 연속 월드타이틀매치 참가도 기대할 만하다.
2020년~ 9승 1패 3무
KO/TKO 7승 0패
2023년 KBM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2024년 WIBA 미니플라이급 타이틀전
2025년 WBA 미니멈급 챔피언결정전
2026년 2월 WBA 미니멈급 세계 8위
2026년 3월 WBA 아시아 타이틀매치
2011년~ 13승 9패 1무
KO/TKO 04승 3패
(이하 월드 타이틀매치)
2014년 IBA 슈퍼플라이급 챔피언전
2015년 WBO 아톰급 도전자
2016년 WBC 미니멈급 도전자
2024년 WIBA 아톰급 챔피언 등극
[충남 계룡=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