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비(임성한) 작가의 광기인가, 천재성인가.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이 사위와 장모의 뇌가 바뀌었다는 파격 설정을 넘어, 침대 위 아찔한 스킨십 장면을 예고하며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28일 방송되는 ‘닥터신’ 5회에서는 신주신(정이찬 분)과 장모의 뇌를 이식받은 모모(백서라 분) 사이의 미묘하고도 위험한 기류가 포착된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화제성 지수 TOP2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이 드라마가 본격적인 ‘금단의 로맨스’와 스릴러의 경계를 넘나들기 시작했다.
이번 5회의 핵심은 신주신과 모모의 ‘뇌 체인지’ 이후 첫 스파크다. 공개된 스틸 속 신주신은 장모 현란희의 뇌를 지닌 채 톱배우 모모의 외형으로 살아가는 그녀를 번쩍 들어 침대에 내려놓는다.
장모의 영혼과 아내의 몸이 결합된 기괴한 상황 속에서 신주신은 의중을 알 수 없는 눈빛으로 모모를 응시한다. 제작진은 “정이찬이 현란희의 뇌를 가졌지만 겉모습은 아내인 모모와 똑같은 모습에 흔들리는 심리를 섬세한 동공 연기로 표현했다”고 전해 긴장감을 높였다.
드라마는 신주신이 집도한 ‘뇌 체인지 수술’ 성공 이후 사위와 장모라는 관계의 근간이 흔들리는 파격 행보를 걷고 있다. 특히 백서라는 장모 현란희를 탑재하면서 180도 달라진 모모의 면면을 표정과 호흡의 밀도로 완벽히 구현해냈다는 평이다.
포털 사이트와 OTT 검색 키워드 차트를 올킬한 주역 정이찬과 백서라의 열연은 피비 작가 특유의 센세이션한 서사와 만나 파괴력을 더하고 있다. 제작진은 “5회부터는 폭풍처럼 요동치는 서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의사와 영혼을 잃어가는 여자의 메디컬 스릴러가 정점으로 치닫는다”고 예고했다.
‘닥터신’ 5회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축구 중계 여파로 평소보다 앞당겨진 3월 28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