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재능’ 트레버 바우어, 독립리그 구단과 계약

사이영상까지 수상했지만, 잘못된 선택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외면받은 트레버 바우어(35), 새로운 곳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다.

미국 독립리그인 애틀랜틱리그 소속 롱아일랜드 덕스는 현지시간으로 2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바우어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바우어는 현지시간으로 4월 21일 열리는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서며, 콘텐츠 제작 목적으로 모든 경기와 연습 기간 마이크를 착용하고 이를 통해 제작된 콘텐츠를 자신과 팀의 소셜 미디어 및 스트리밍 채널에 게재할 예정이다.

바우어는 여성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이유로 고소당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쫓겨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바우어는 지난 2011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됐다. 2012년 빅리그에 데뷔, 10시즌 동안 222경기에서 83승 69패 평균자책점 3.79 기록했다. 2020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이후 LA다저스에서 뛰던 2021시즌 도중 성적인 관계의 여성을 폭행하고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이유로 상대 여성으로부터 고소당한 뒤 행보가 꼬였다.

트레버 바우어가 미국 독립리그 구단과 계약했다. 사진= 롱아일랜드 덕스 공식 홈페이지.

사법 처벌은 피했지만, 직장에서 처벌은 피하지 못했다. 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가정 폭력, 성폭력, 및 아동 학대 방지 조역 위반을 이유로 324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당했다. 항소 과정을 거쳐 194경기로 경감됐지만, 다저스에서 방출됐고 이후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하지 못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멕시코 리그 디아블로스 로호스 델 멕시코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다시 미국 본토로 돌아온 그는 구단을 통해 “이번 시즌 다시 미국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 덕스 구단은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배출해왔다. 나도 그 전통의 일부가 될 수 있어 기쁘다”는 말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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