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간판타자 후안 소토의 종아리를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소토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날 1회초 타격 이후 오른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또 다시 선발 제외된 것.
소토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MRI 검진 결과 가벼운 근육 염좌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솔직히 느낌은 정말 좋은데 검진 결과를 보고 놀랐다”는 것이 그의 설명.
아직 부상자 명단에는 오르지 않았다. 매일 차도를 지켜봐야 하는(day to day) 상태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데이 투 데이’로 부를 것이다. 나중에 (부상자 명단에) 올리더라도 소급 적용이 가능하다”며 일단은 회복할 시간을 주겠다고 밝혔다.
소토는 최소한 이번 원정 기간에는 경기 출전이나 훈련은 소화하지 않고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다.
15년 7억 6500만 달러 계약의 두 번째 해를 맞이한 소토는 지금까지 8경기에서 타율 0.355(31타수 111안타) 1홈런 5타점으로 활약 중이었다. 메츠는 여기에 호르헤 폴란코가 아킬레스 건염을 앓고 있다. 전날 결장했던 폴란코는 이날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멘도사는 “이것도 (야구의) 일부”라며 선수들의 부상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선수들은 부상과 싸우며 시즌을 치르고 있고, 그러다 보면 이런 상황에 마주하게 된다”며 새로운 일이 아님을 강조했다.
메츠는 전날 소토와 폴란코가 빠진 상황에서도 샌프란시스코에 10-3으로 크게 이겼다.
멘도사는 “어제 마르커스(시미엔)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기 좋았다. 알비(프란시스코 알바레즈)도 홈런 2개를 쳤다. 그동안 우리 타선이 얼마나 강한지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어제 같은 경기를 보면 이 팀이 어디까지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긍정적인 확신을 갖게된다”며 타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메츠는 이날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 보 비셋(3루수) 호르헤 폴란코(지명타자) 브렛 배티(우익수) 마크 비엔토스(1루수) 재러드 영(좌익수) 마르커스 시미엔(2루수) 카슨 벤지(중견수) 루이스 토렌스(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