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소식인 줄 알았다. 하지만 결론은 ‘뻥’이었다.
다비치 강민경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과 함께 웨딩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순백의 드레스가 가득한 스튜디오였다.
강민경은 다양한 웨딩드레스를 직접 입어보며 촬영에 나섰다. 특히 총 7벌의 드레스를 갈아입으며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소파에 기대거나 드러눕는 등 자연스러운 포즈까지 더해지며 실제 신부 같은 비주얼이 완성됐다.
이 가운데 화면에 “여러분 저 결혼해요··”라는 자막이 등장하면서 분위기는 단번에 바뀌었다. 순간 실제 결혼 소식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올 만큼 현실감 있는 연출이었다.
하지만 곧이어 “= 뻥.”이라는 문구가 이어지며 반전이 드러났다. 강민경의 깜짝 선언은 화보 촬영 콘셉트에서 나온 장난이었다.
촬영 이후 강민경은 “예쁜 척을 많이 하다 보면 포즈에 한계가 온다”며 “그래도 다양한 시도를 하면서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미있다”고 전했다. 브랜드를 운영하는 만큼, 모델이자 디렉터로서 현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공개된 결과물 속 강민경은 실제 결혼을 앞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해리에 이어 ‘결혼설’을 떠올리게 만들 만큼 완성도 높은 웨딩 비주얼이었다.
결국 시작은 “결혼해요”였지만, 끝은 ‘뻥’이었다. 하지만 그 한마디만으로도 충분히 시선을 사로잡은 순간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