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세계랭킹 1위)이 코리안더비서 심유진(31위)을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칼랑의 싱가포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BWF) 월드투어 KFF 싱가포르 오픈(슈퍼750) 여자 단식 32강(1회전)에서 심유진을 게임 점수 2-0(21-12 21-3)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안세영은 심유진을 상대로 1승을 추가, 상대 전전 7승 1패로 격차를 벌려갔다. 심유진에게 마지막 패배는 첫 맞대결이었던 2018년 11월 노르웨이 배드민턴 인터내셔널 시리즈다. 이후 7연승을 기록 중이다.
안세영은 싱가포르 오픈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23, 2024년 2연패 후 지난해에는 라이벌인 중국의 천위페이에게 8강에서 패하며 3연패를 이루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이번 경기 안세영은 1게임에서 다소 고전했다. 초반 5-9로 밀려났으나 수비력이 빛났다. 9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4-9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기세를 이어간 안세영은 게임 막판 심유진의 실수로 21-12로 게임 점수를 따냈다.
2세트는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보였다. 시작 후 5-0으로 달아났다. 6-2에서는 14점을 연달아 따내며 승기를 굳혔다. 심유진에게 1점을 허용했으나 분위기를 이어가며 21-3, 18점 차로 게임을 끝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