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권 보인다!…‘원태인 복귀전 쾌투+장찬희 데뷔 첫 승’ 삼성, 3연전 싹쓸이→‘6연패’ NC는 5할 붕괴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선두권을 응시한다. 삼성 라이온즈의 이야기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이호준 감독의 NC 다이노스에 9-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3연전 스윕에 성공한 삼성은 8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반면 6연패에 빠진 NC는 7패(6승)째를 떠안으며 5할 승률이 붕괴됐다.

원태인이 12일 NC전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장찬희는 12일 NC전서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사진=삼성 제공
12일 쐐기 솔로포를 쏘아올린 디아즈. 사진=삼성 제공

삼성은 박승규(우익수)-김지찬(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구자욱(좌익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이날 부상 복귀전을 가진 원태인.

이에 맞서 NC는 투수 토다 나츠키와 더불어 김주원(유격수)-최정원(중견수)-맷 데이비슨(1루수)-박건우(우익수)-오영수(지명타자)-이우성(좌익수)-서호철(2루수)-신재인(3루수)-김정호(포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기회는 NC에게 먼저 다가왔다. 1회초 최정원의 우전 안타와 데이비슨의 사구, 박건우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연결된 것. 단 오영수가 유격수 병살타로 돌아서며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이우성이 우전 2루타를 쳤지만, 서호철, 신재인, 김정호가 투수 땅볼, 낫아웃, 삼진으로 물러났다.

연달아 위기를 넘긴 삼성은 2회말을 빅이닝으로 장식하며 단숨에 주도권을 잡았다. 선두타자 디아즈가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구자욱이 좌중월을 가르는 1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렸다. 류지혁의 볼넷으로 완성된 무사 1, 3루에서는 전병우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구자욱은 12일 NC전서 클러치 능력을 뽐냈다. 사진=삼성 제공
최근 좋은 타격감을 과시 중인 전병우. 사진=삼성 제공

한 번 불 붙은 삼성 타선의 화력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타석에 있던 강민호가 볼넷을 골라냈다. 이때 심판의 콜을 듣지 못했던 NC 포수 김정호는 3루로 공을 뿌렸는데, 이를 3루수 신재인이 잡지 못했고, 그 사이 류지혁이 득점했다. 공식 기록은 포수 송구 실책. 이후 후속타자 이재현은 우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기세가 오른 삼성은 4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강민호의 좌전 안타와 이재현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 2루에서 박승규의 땅볼 타구에 NC 2루수 서호철이 송구 실책을 범한 틈을 타 강민호가 홈을 파고들었다. 김지찬의 투수 플라이(번트)와 최형우의 사구로 이어진 2사 1, 2루에서는 디아즈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12일 삼성전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한 오영수. 사진=NC 제공
이우성은 12일 삼성전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NC 제공

침묵하던 NC는 6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1사 후 오영수가 비거리 125m의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오영수의 시즌 1호포. 이어 이우성도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포(시즌 2호)를 쏘아올리며 연속 타자 홈런을 합작했다.

하지만 삼성은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6회말 김지찬의 우전 안타와 상대 투수의 견제 실책으로 연결된 1사 2루에서 최형우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쳤다. 7회말에는 강민호의 좌전 안타와 이재현의 볼넷으로 완성된 2사 1, 2루에서 박승규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NC는 8회초 상대 투수의 낫아웃 폭투에 이은 득점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삼성에게 자비란 없었다. 8회말 1사 후 디아즈가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 아치(시즌 3호)를 그렸다. 그렇게 삼성은 올 시즌 첫 3연전 스윕승과 마주하게 됐다.

디아즈가 12일 NC전에서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팔꿈치 굴곡근 부상을 털어내고 이날 선발로 나선 원태인은 3.2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총 투구 수는 69구. 이어 나선 장찬희(2.1이닝 2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2실점)가 데뷔 첫 승을 올렸으며, 이후 마운드에 오른 이승민(1.2이닝 1실점)-배찬승(0.2이닝 무실점)-임기영(0.2이닝 무실점)도 실점을 최소화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디아즈(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김지찬(5타수 2안타), 강민호(3타수 2안타)가 빛났다. 이 밖에 구자욱(2타수 1안타 1타점), 최형우(4타수 1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NC는 공, 수 모두에서 집중력이 결여된 모습이 뼈아팠다. 오영수(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이우성(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은 분전했지만, 연패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토다(2이닝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4실점 3자책점) 역시 2패(1승)째를 떠안으며 고개를 숙였다.

원태인이 12일 NC전에서 투구를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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