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이 다저스타디움의 밤하늘을 수놓았다.
LA다저스 김혜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경기 2회말 공격에서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2사 2루에서 이날 경기 첫 타석에 들어섰다.
메츠 선발 클레이 홈즈를 상대한 김혜성은 2구째 93.8마일 싱커가 한 가운데 들어온 것을 그대로 흘려보냈지만, 2-1 카운트에서 4구째 같은 공이 같은 코스로 들어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휘둘렀다.
발사 속도 99.3마일의 타구가 27도 각도로 우측으로 뻗었다. 메츠 우익수 카슨 벤지가 펜스 위로 몸을 날려봤지만, 타구를 잡지는 못했다.
김혜성의 시즌 1호 홈런. 비거리는 372피트 나왔다. 동시에 메이저리그 커리어 네 번째 홈런으로 기록됐다.
이 홈런으로 다저스는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