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고지대 후유증인가... 손흥민, 콜로라도전 선발 77분 ‘슈팅 0개 저조한 활약’···LAFC는 0-0 무승부 ‘4경기 연속 무승’

멕시코 고지대 후유증인 걸까.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 FC)을 비롯한 팀 경기력이 확연히 떨어졌다. LAFC는 멕시코 고지대 원정 이후 눈에 띄는 경기력 저하를 보이며 2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LAFC는 4월 23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9라운드 콜로라도 라피즈와의 맞대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LAFC의 최전방엔 드니 부앙가가 섰다.

손흥민.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시즌 초반 단독 선두를 질주하던 LAFC의 모습이 사라졌다. LAFC의 전진 패스는 끊기기 일쑤였고, 번뜩이는 드리블도 나오지 않았다.

손흥민은 77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슈팅을 1개도 시도하지 못했다. 드리블 성공도 없었다. 키 패스만 1개 기록했다.

손흥민과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부앙가도 부진했다. 부앙가는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슈팅 1개 시도에 그쳤다. 키 패스나 드리블 성공은 없었다. 태클만 3회 기록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음에도 수비에 더 신경 썼다는 얘기다.

LAFC는 이날 슈팅 수(5-6), 유효 슈팅(1-2)에서 콜로라도에 밀렸다. 볼 점유율에선 27.5%-72.5%로 크게 밀렸다.

LAFC는 패스 성공률(81%-92%), 드리블 성공(2-7) 등에서도 열세였다.

원정에서 치른 경기가 아니었다. 이날 경기는 LAFC의 홈에서 펼쳐졌다.

손흥민.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LAFC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LAFC는 올 시즌 리그 개막 4연승을 질주하는 등 초반 6경기 무패(5승 1무)로 MLS 서부 콘퍼런스 15개 구단 중 단독 선두에 올랐었다.

그랬던 LAFC가 3위로 내려앉았다.

멕시코 고지대 원정 이후 경기력 저하가 뚜렷해졌다.

LAFC는 15일 크루즈 아슬(멕시코)과의 북중미 챔피언스컵 8강 2차전을 치렀다. 이 경기는 해발 2,160m에 있는 멕시코 푸에블라의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펼쳐졌다. 결과는 1-1 무승부. LAFC는 1, 2차전 합계 4-1로 우위를 점하며 대회 준결승 진출엔 성공했다.

손흥민.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다만, 손흥민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고지대에서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를 쏟아냈다.

그래서일까. LAFC는 멕시코 원정 5일 후 열린 산호세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1-4로 힘없이 무너졌다. 23일엔 LAFC보다 순위가 낮은 콜로라도(7위)와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LAFC는 홈에서 볼 점유율을 완전히 내주는 등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였다.

LAFC는 26일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이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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