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박봄이 배우 이민호를 향해 또다시 멈추지 않는 ‘일방향 애정’을 드러냈다. 과거 한차례 열애설 해프닝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그의 소환에 팬들의 우려 섞인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24일 오후 박봄은 자신의 SNS 계정에 “이민호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긴 글과 함께 근황을 담은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봄은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다소 헝클어진 단발머리와 발그레한 볼터치, 그리고 눈동자 색을 강조한 렌즈가 인상적이다. 그는 이불을 가슴까지 끌어올린 채 살짝 미소를 지어 보이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박봄은 글을 통해 “안녕? 나는 봄이야. 잘 지내고 있어요? 이렇게나마 편지를 써요”라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이어 “친한 척하고 싶어요, 많이 보고 싶어요. 사는 게 힘들진 않죠? 저는 민호를 보면서 힘내면서 살고 있어요. 민호도 파이팅”이라며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 게시물은 얼마 지나지 않아 내용이 수정되거나 삭제되는 등 불안정한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봄의 이민호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4년 9월에도 박봄은 이민호와 사귀고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셀프 열애설’을 자초한 바 있다. 당시 이민호 측은 “박봄과 개인적인 친분이 전혀 없다”고 즉각 선을 그었고, 박봄의 소속사 역시 “박봄이 드라마 ‘상속자들’에 푹 빠져 팬심으로 올린 해프닝”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활동 중단 기간에도 꾸준히 이어지는 박봄의 이민호 소환에 대중은 “순수한 팬심을 넘어선 것 아니냐”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봄은 지난해 8월부터 건강상의 문제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당시 소속사 측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박봄의 SNS는 여전히 ‘과거의 팬심’ 혹은 ‘위태로운 소망’ 속에 머물러 있는 모습이다. 2NE1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그의 건강한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은, 그가 타인을 향한 소환보다 ‘자신’을 돌보는 데 집중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