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다더니 고작 6개월 만에?”샤이니 키, ‘코에 반창고’ 붙이고 기습 컴백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이라는 치명적인 오점을 남겼던 그룹 샤이니의 키가 고작 6개월 만에 고개를 들었다. “자신을 돌아보겠다”며 눈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줄하차했던 그는, 결국 본업인 가수로 돌아와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11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샤이니는 오는 6월 1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애트모스(Atmos)’를 발매한다.

대중의 시선은 반가움보다 의구심이 앞선다. 논란의 중심에 섰던 키가 활동 재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기 때문이다.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이라는 치명적인 오점을 남겼던 그룹 샤이니의 키가 고작 6개월 만에 고개를 들었다.사진=샤이니 공식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공개된 스케줄 필름에서 키는 짧은 금발로 파격 변신한 채 기상 캐스터로 등장했다.그는 날카로운 턱선과 강렬한 눈빛, 그리고 무엇보다 코 위에 붙인 은색 반창고가 시선을 강탈한다.

불법 의료 행위 의혹으로 고개를 숙였던 6개월 전과는 사뭇 다른, 도발적이고 감각적인 모습이다.

키는 지난해 12월, 이른바 ‘주사 이모’라 불리는 A씨와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병원이 아닌 집에서 진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며 “죄송하고 부끄럽다”던 그가, 반년 만에 화려한 메이크업을 하고 코에 반창고를 붙인 채 카메라 앞에 선 셈이다.

키의 이번 컴백은 ‘자숙의 유통기한’에 대한 의문을 남긴다.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이라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6개월이라는 시간은 여론이 정화되기엔 턱없이 짧아 보인다.

특히 ‘나 혼자 산다’, ‘놀라운 토요일’ 등 친근한 이미지를 앞세웠던 예능에서 하차하며 보여준 ‘부끄러움’이, 팀 컴백이라는 명분 아래 슬그머니 희석되는 모양새다. 코에 붙인 반창고가 자숙 기간 동안 느낀 중압감을 상징하는 것인지, 아니면 대중의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한 단순한 ‘스타일링’인지 의문이다.

샤이니는 신보 발매에 앞서 단독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 팬덤 ‘샤이니월드’의 강력한 지지가 있겠지만, 일반 대중의 온도는 여전히 영하권이다. “주변을 돌아보겠다”던 약속이 앨범 준비 기간으로 쓰인 것은 아닌지 지켜볼 일이다.

본업인 음악과 파격적인 비주얼로 승부수를 던진 키가 과연 ‘주사 이모’라는 꼬리표를 떼어낼 수 있을까. 코에 붙인 반창고 뒤에 가려진 논란의 잔상이, 샤이니의 앨범 제목처럼 ‘대기(Atmos)’ 중에 흩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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