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혜영이 약한 코어와 틀어진 자세를 고치기 위해 플라잉 요가에 도전했다가 “죽을 것 같다”는 비명부터 “애 낳는 소리 난다”는 놀림까지 듣는 현실 반응으로 웃음을 안겼다.
28일 류혜영의 유튜브 채널 ‘류혜영레몬과멸치회’에는 ‘고통과 비명이 함께한 플라잉 요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류혜영은 시작부터 “요즘 제일 고민인 게 코어가 너무 약하다는 거”라며 플라잉 요가를 배우러 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다른 운동 콘텐츠를 하면서도 몸 중심이 무너져 있다는 걸 느꼈다고.
류혜영은 “친구가 플라잉 요가를 너무 추천했다”며 “자세도 삐뚤어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실제 수업이 시작되자 강사는 류혜영 자세를 보며 “지금도 고개가 앞으로 나와 있다”고 설명했고, 골반이 앞으로 밀리면서 전체 자세가 무너진 상태라고 짚었다. 류혜영은 자세를 바로잡는 기본 동작부터 “너무 힘들다”며 얼굴이 바로 굳었다.
특히 강사가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 있는 분들한테 좋다”며 거꾸로 매다는 동작을 설명하던 순간 류혜영은 갑자기 “쥐난 것 같다. 엉덩이에”라며 긴장한 반응을 보였다. 강사는 “아무것도 안 했는데?”라고 받아쳤고, 시작부터 쉽지 않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해먹처럼 천에 몸을 매단 류혜영은 “마사지 기계 필요 없겠다”고 했다가도 자세 하나 바뀔 때마다 “살려달라”, “죽을 것 같다”, “도와달라”를 반복했다. TV 속 차분한 배우 이미지보다 훨씬 현실적인 비명과 몸개그가 계속 터졌다.
옆에서 함께 운동하던 지인은 플라잉 요가 자격증까지 갖고 있었는데, 강사는 류혜영과 지인의 다리 상태를 보고 종아리에 보조기구까지 채웠다. 비복근과 가자미근 자극을 위한 장비라고 설명했지만 류혜영은 “서 있지도 못하겠다”며 바로 고통을 호소했다. 림프 순환을 위해 몸을 매단 상태에서는 거의 넋이 나간 표정이었다.
그런데 잠시 뒤 반응이 완전히 달라졌다.
“피 통해요.” 류혜영은 “이렇게만 매달려 있어도 너무 좋다”며 “림프가 싹 개운해지는 느낌”이라고 했다. 아까까지 죽겠다던 사람이 갑자기 만족감을 드러내자 제작진도 웃음을 터뜨렸다.
계속해서 비명이 이어지자 제작진은 “애 낳는 소리가 계속 난다”고 놀렸고, 류혜영은 억울하다는 듯 “내가 내고 싶어서 내는 줄 아냐. 너희도 해봐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실제 산모 진통 소리처럼 저절로 나온다고 해명했다.
수업 후반부로 갈수록 류혜영은 조금씩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90도 굽히기 같은 동작은 강사 요청대로 자연스럽게 성공했고, 본인도 놀란 표정을 지었다. 결국 류혜영은 “이상한 운동 체험 시리즈 끝내려고 했는데 찾은 것 같다”며 플라잉 요가에 완전히 빠진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냥 코어 운동이 아니라 거의 다 스트레칭 느낌”이라며 “너무 시원하고 자세 좋아질 것 같다. 오늘 꿀잠 잘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류혜영은 168cm의 마른 체형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플라잉 요가 체험에서는 뼈말라 체형 속 숨겨져 있던 약한 코어와 굳은 몸 상태가 그대로 드러나며 색다른 웃음을 만들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