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김원형 감독의 두산 베어스와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치른다.
현재 한화의 분위기는 최고조다. 파죽의 4연승을 달리고 있는 까닭이다. 성적은 27승 25패로 5위. 이날 경기를 통해 5연승에 도전한다.
일전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꾸려진 선발 타선을 공개했다. 직전 일전이었던 5월 31일 대전 SSG랜더스전과 동일하다.
선봉장은 ‘육성 선수의 신화’를 쓰고 있는 박준영(등번호 68번)이 출격한다. 박준영은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지닌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두 차례 신인 드래프트에서 모두 지명받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야구 예능 ‘불꽃야구’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한화가 서산에서 진행한 테스트를 통해 육성 선수로 꿈에 그리던 프로에 입성했다.
최근 기세도 좋았다 5월 10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 호투하며 육성 선수 최초 KBO 데뷔전에서 선발승을 따낸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이날 전까지 올해 4경기(12.2이닝)에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중이다.
한편 한화 선수단은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사업장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임직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기 위해 유니폼에 근조 리본을 착용하고 경기에 임한다. 선수단은 추모의 뜻을 함께하고자 금일 경기에서 선수단 세리머니를 최소화하기로 했으며, 구단 차원의 원정 응원단 역시 운영하지 않을 예정이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