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안타 이후 숨고르기? 이정후, 2경기 연속 무안타...SF도 패배 [MK현장]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8경기 연속 안타 기록 이후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8로 떨어졌다.

팀도 1-6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이번 시리즈 2패를 당하며 루징 시리즈 확정했다. 시즌 성적 28승 43패 기록했다. 컵스는 37승 34패.

이정후가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정후는 이날 네 차례 타석에서 모두 타구를 만들었지만, 외야수 정면으로 가거나 땅볼 타구가 나왔다. 특히 5회에는 앞에 주자를 두 명 둔 상태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전반적으로 집중력이 아쉬웠다. 타선은 5회 이정후의 땅볼 아웃을 포함, 득점권에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8개의 잔루를 남겼다.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2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2루를 노리다가 아웃됐고, 4회 1사 1, 2루에서는 2루 주자 윌리 아다메스가 3루 진루를 노리다 포수 송구에 아웃되는 등 주루에서 실수도 있었다.

투수와 수비에서의 집중력은 더 처참했다. 선발 트레버 맥도널드(3 2/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를 비롯한 투수들은 도합 4개의 볼넷과 3개의 사구를 허용하며 자멸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전반적으로 엉성한 집중력을 보여줬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3회 포수 에릭 하스는 2사 1, 3루 상황에서 1루 주자의 도루 시도 때 수비수가 들어가 있지 않은 2루를 향해 송구를 하는 어처구니없는 플레이를 했다. 덕분에 3루 주자가 편하게 홈에 들어올 수 있었다.

컵스 1번 타자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은 1회 홈런, 3회 2루타, 4회 단타를 기록하며 힛 포 더 사이클을 눈앞에 뒀으나 3루타를 때리지 못해 기록이 무산됐다.

스즈키 세이야는 무릎을 다쳐 교체됐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날 1안타 1볼넷에 수비에서 보살 하나와 어려운 캐치를 해내며 활약했던 컵스 우익수 스즈키 세이야는 4회말 수비 도중 부상 교체됐다.

스즈키는 맷 채프먼의 빗맞은 뜬공 타구를 잡으려고 달려 나오는 과정에서 다리에 이상을 호소했고, 결국 트레이너와 함께 필드를 떠났다. 컵스 구단은 그가 오른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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