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염·몸살’ 투혼 펼친 구민교, 배길태 감독 배려에도 출전한 이유…“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MK인터뷰]

“3x3는 3명만 뛰면 너무 힘든 스포츠다. 마지막에는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고 싶었다.”

팀 코리아는 14일 스타필드 고양에서 열린 블랙라벨과의 2026 KBA 3x3 프라임 리그 3차 대회 파이널에서 21-13으로 승리, 우승했다.

지난 1차 대회부터 이번 3차 대회까지 단 1번의 패배 없이 거둔 전승 우승. 팀 코리아는 지난 2026 FIBA 싱가포르 3x3 아시아컵 준우승 팀답게 국내 정상급 3x3 팀들을 모두 무너뜨리며 다시 한 번 정상에 섰다.

구민교는 “이번 대회 전, 장염도 있고 몸살도 있었다. (배길태)감독님이 관리해준다고 해서 마음 편히 있었다. 그래도 3x3가 3명만 뛰면 너무 힘든 스포츠다 보니 마지막에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고 뛰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구민교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장염, 몸살 증세가 있었다. 배길태 감독은 최대한 배려하기 위해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 그러나 구민교는 동료들을 위해 출전을 원했고 파이널 마지막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구민교는 “이번 대회 전, 장염도 있고 몸살도 있었다. (배길태)감독님이 관리해준다고 해서 마음 편히 있었다. 그래도 3x3가 3명만 뛰면 너무 힘든 스포츠다 보니 마지막에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고 뛰었다”고 이야기했다.

프라임 리그 3회 연속 전승 우승, 구민교에게는 어떤 의미일까. 그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표로 준비 중인 지금,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물론 금메달을 얻기 위해선 가야 할 길이 멀다. 그럼에도 프라임 리그나 다른 대회를 통해 계속 맞춰가다 보면 더 좋은 성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라임 리그 1차 대회 때만 하더라도 팀 코리아에 대한 우려, 걱정이 존재했다. 그러나 3x3 아시아컵 준우승 이후 걱정은 기대로 바뀌었다. 대한민국 3x3 역사상 그 누구도 오르지 못한 위치에 선 만큼 아시안게임 3x3 첫 금메달을 기대하는 건 당연했다.

구민교는 “우리 모두 아시안게임 금메달 하나만 바라보고 달리고 있다. 그렇기에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지금은 부상 없이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구민교는 “3x3 아시아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건 대단히 기쁜 일이지만 그만큼 부족한 점도 많이 찾았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해선 보완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다. 대표팀 선수들끼리 많은 대화도 나눴다. 그렇게 조금씩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민교는 성균관대 에이스로서 3x3에만 집중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 그런 만큼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컨디션 조절을 잘해야 한다는 숙제가 존재한다. 그는 “꾸준히 휴식을 취하려고 노력 중이다. 물론 부족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최대한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잘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프로에 진출하지 않은 대학 선수들에게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대단히 큰 동기부여다. 특히 현실적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병역 혜택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에 대한 의지는 남다르다.

구민교는 “우리 모두 아시안게임 금메달 하나만 바라보고 달리고 있다. 그렇기에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지금은 부상 없이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경기)=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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