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신호탄인가!…한화 김서현, 퓨처스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반등을 노리는 김서현(한화 이글스)이 퓨처스(2군)리그에서 호투했다.

김서현은 15일 서산야구장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한화가 8-11로 뒤진 8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시작부터 좋았다. 임현철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천현재에게는 번트 안타를 내줬지만, 김주오를 유격수 병살타로 유도하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2025년 10월 26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이 열렸다. 8회말 2사에서 한화 김서현이 LG 오스틴을 삼진처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025년 10월 26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이 열렸다. 8회말 2사에서 한화 김서현이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최종 성적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총 투구 수는 8구에 불과했다.

2023년 전체 1번으로 한화의 부름을 받은 김서현은 자신의 고점을 확실히 보여준 우완투수다. 2025시즌 69경기(66이닝)에서 2승 4패 2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 독수리 군단의 클로저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웃지 못했다. 2025년 10월 1일 인천 SSG랜더스전에서 현원회, 이율예에게 연달아 투런포를 헌납, 5-6 역전패의 중심에 섰다. 이후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도 1승 평균자책점 14.73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2025년 10월 22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이 열렸다. 6회말 2사 1, 2루에서 강판한 한화 김서현이 더그아웃에서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올해에도 시련은 계속됐다. 1군 12경기(8이닝)에 출전했으나,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38에 그쳤다. 제구가 흔들린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 이에 박승민 한화 투수 코치는 투구 폼 수정을 제안했지만, 김서현은 일단 지금의 폼으로 해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후 그는 퓨처스리그 등판을 통해 재조정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초반 다소 흔들릴 때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좋다. 12일 고양 히어로즈전(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13일 두산전(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에 이어 이날도 무실점 피칭을 선보이며 세 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체중도 많이 감량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 그렇게 차분히 부활을 꿈꾸고 있는 김서현이다.

2025년 7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한화가 2-1로 승리했다. 한화 김서현이 경기 승리 후 최재훈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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