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성이 ‘아파트’로 특유의 쫄깃하면서도 유쾌한 연기 차력쇼를 시작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에서 돈 냄새를 기가 막히게 잘 맡는 추심의 제왕이자 전직 보스 박해강으로 변신해, 묵직한 카리스마부터 능청스러움이 가미된 다정한 면모까지, 냉온을 넘나든 열연을 선보였다.
박해강의 반전 모먼트는 드라마의 강렬한 시작을 알리기 충분했다. 그는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도회적인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은 것도 잠시, 회사에 들어서자마자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오너로 돌변하면서 쫄깃한 재미를 예고했다.
100억 원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박해강은 경찰 간부의 자금 요구와 박용만(정진영 분)의 체포로 위기에 처한 그는 자금 확보를 위해 가짜 결혼식을 추진했다. 단장 과정에서 허탈해하거나 가짜 신부 강하리(하윤경 분)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가짜 결혼식 이후에도 목표액에 미달하자, 박해강은 도마뱀(김원해 분)을 만나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의 존재를 확인했다. 그는 “이 아파트에서 100억을 해먹을 수 있다고?”라며 해당 금액을 노리는 의도를 드러냈다.
배역에 촘촘하게 스며든 지성은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표정과 연기로 캐릭터를 연기해 1회 서사를 끌어나갔다. 박해강이 마주하는 극적인 변화에 지성은 눈빛과 표정 등에서 디테일을 달리하며 시시각각 달라지는 감정을 화면 밖으로 전했다.
한편 지성이 출연하는 JTBC ‘아파트’ 2회는 12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