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6분 구성윤 슈퍼세이브’ 무더위에 아무도 웃지 못했다…서울-강원, 헛심공방 끝 0-0 무승부 [MK상암]

FC서울도, 강원FC도 아무도 웃지 못했다. 공방 끝에 득점없이 승점 1씩 나눠가졌다.

서울과 강원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36(11승 3무 3패)으로 선두를 유지했고, 강원은 승점 28(7승 7무 3패)로 5위에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3연승을 달린 두 팀은 이번 경기에서 서로를 꺾고 4연승에 도전했지만, 어느 쪽도 바라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서울은 2위 전북현대(승점 29)와 격차를 7점으로 벌렸고, 강원은 기대만큼은 아니어도 순위 도약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서울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안데르손-클리말라, 문선빈-바베츠-손정범-정승원, 김진수-로스-야잔-최준, 구성윤이 출전했다.

강원도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고영준-최병찬, 김대원-서민우-이유현-모재현, 송준석-이기혁-강투지-강준혁, 박청효가 나섰다.

팽팽한 흐름 속 강원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2분 왼 측면을 열어젖힌 서민우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컷백을 내줬다. 쇄도하던 강준혁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높게 떠올랐다.

서울도 반격했다. 전반 18분 오른 측면 최준의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 안데르손이 오른발 슈팅으로 돌려놨지만 수비에게 가로막혔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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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받는 흐름 속 서울이 다시 강원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40분 페널티 박스 안 클리말라가 최준의 크로스를 헤더로 완벽하게 돌려놨다. 박청효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강원도 과감하게 공격했다. 전반 41분 페널티 박스 밖 고영준이 중거리 슈팅을 이어갔다. 상대 수비 맞고 골문을 벗어났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1분 박스 앞 이유현이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구성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 서울이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문선민을 대신해 송민규를 투입했다.

강원이 분위기를 잡았다. 후반 15분 페널티 박스 앞 서민우가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구성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흐른 볼을 강원이 공격을 이어갔으나 무위에 그쳤다.

서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7분 짧은 패스로 공격을 전개한 뒤 안데르손, 클리말라를 거쳐 바베츠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박청효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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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승부수를 띄웠다. 서울은 후반 18분 이승모를 투입, 강원은 후반 20분 김건희, 아부달라를 투입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서울의 분위기 속 강원이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36분 오른 측면 프리킥 상황에서 김대원의 크로스를 잘라 움직인 김건희가 골문 앞에서 머리로 돌려놨다. 하지만 구성윤 골키퍼의 선방을 뚫지 못했다.

이어 후반 39분에는 수비 사이를 파고든 송준석의 벼락같은 왼발 슈팅이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서울도 다시 힘을 냈다. 후반 32분 오른 측면 이승모의 컷백 패스를 송민규가 오른발로 돌려놨지만 빗나갔다. 이어 1분 뒤 다시 찾아온 역습에서는 안데르손의 왼발 슈팅이 수비에게 가로막혔다.

강원이 막판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역습 상황에서 이유현의 패스를 쇄도하던 아부달라가 이어받은 뒤 1대1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오른발 슈팅이 구성윤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땅을 쳤다.

주고 받는 흐름 속 경기는 득점 없이 그대로 종료됐다.

[상암(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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