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복 쫙 빼입은 첫사랑” 황석정, 알고 보니 그날 결혼…후배와도 양다리

배우 황석정이 30여 년이 지나도록 응어리로 남은 첫사랑의 충격적인 배신을 털어놨다.

황석정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물여섯, 스물일곱 무렵 만난 첫사랑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어느 날 평소와 달리 양복을 쫙 빼입은 남자친구가 “일이 있어서 늦게 오겠다”고 말했지만, 알고 보니 그는 바로 그날 다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리고 있었다.

이상한 낌새는 이미 여러 차례 감지됐다. 황석정은 남자친구가 전화를 받을 때마다 밖으로 나가거나 다른 여성을 바라보며 웃는 등 이전과 다른 행동을 보였다고 떠올렸다. 그는 “문득 이상한 촉이 강하게 왔다”며 슬쩍 여자 문제를 떠봤고, 상대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고 의심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배우 황석정이 30여 년이 지나도록 응어리로 남은 첫사랑의 충격적인 배신을 털어놨다.

충격은 결혼 사실로 끝나지 않았다. 황석정은 당시 몸이 좋지 않은 후배를 돌보다가 첫사랑이 자신이 아끼던 후배와도 동시에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됐다. 아내가 있는 상태에서 황석정과 연애를 이어간 데다 후배까지 만나고 있었던 셈이다.

황석정이 이별을 통보하자 남성은 “아내와 깨끗이 정리하고 오겠다”며 붙잡았다. 그러나 이후 전해 들은 이야기는 정반대였다. 남성은 자신의 아내에게 “황석정이 나를 만나주지 않으면 죽겠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이 계속 만나는 것”이라고 거짓말하며 책임을 떠넘겼다.

그는 시간이 흐른 뒤 남성의 폭력적인 성향까지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황석정은 “그런 사람들은 좋은 사람인 척하지만 전부 거짓말”이라며 “거의 지옥 끝까지 갔다 온 기분이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한편 황석정은 영화 ‘이공삼칠’, ‘그것만이 내 세상’, ‘살인자의 기억법’과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친애하는 판사님께’, ‘그녀는 예뻤다’ 등에 출연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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