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신’ 리오넬 메시도 완벽한 사람은 아니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는 역대급 추태로 대축제를 망쳤다.
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결승에서 0-1 패배했다. 연장 혈전이라는 표현도 아까울 정도의 졸전이었다. 그들은 단 1개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
최악의 하루였다. 결선 토너먼트부터 고전의 연속이었던 아르헨티나. 그들은 ‘라이벌’ 잉글랜드를 잡고 당당히 월드컵 2연패에 도전했지만 스페인의 ‘비브라늄’ 방패에 제대로 막히며 졸전 끝 패배했다.
월드컵 결승 역사상 처음으로 90분 동안 단 1개의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한 팀, 경기 내내 비신사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스포츠맨십을 완전히 상실한 팀, 경기 후에는 폭력 행사한 팀. 이 모든 건 아르헨티나를 뜻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아르헨티나의 파레데스는 가르시아의 목을 조르듯 붙잡았고 패배 이후에는 여러 스페인 선수와 싸웠으며 가비를 바닥에 밀쳐 넘어뜨렸다. 몰리나는 로드리를 가격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자신의 선수들을 진정시키는 것보다 스페인 선수들에게 더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메시조차 아르헨티나의 비신사적인 경기 운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메시는 경기 막판, 쿠쿠레야를 퇴장시키려고 했다. 페르난데스가 퇴장을 당하는 상황에서 쿠쿠레야가 입을 가린 채 메시에게 계속 이야기했다. 이때 메시가 즉시 반응, 심판에게 손짓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