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나래와 진실 공방 중인 전 매니저가 허위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금전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됐다.
21일 MBC 보도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공갈미수 등 혐의로 박씨의 전 매니저 A씨를 지난 16일 구속했다. 경찰은 신 씨와 또 다른 전 매니저 등 2명을 이날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은 A씨가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사적 용도로 썼다”고 주장, 회사와 관련 의혹을 폭로하겠다는 취지로 박나래를 압박했으며, 이를 막는 대가로 회사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수사 과정에서 A씨가 회사 자금 약 3000만원을 빼돌린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제기한 갑질 및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를 비롯해 불법 의료행위 연루 의혹 등을 둘러싸고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전 매니저들은 재직 당시 직장 내 괴롭힘을 비롯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에 따른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해 12월 박나래를 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논란의 여파로 박나래는 현재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이에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용산경찰서에 맞고소 했으며, 그동안 3차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구속은 박나래의 맞고소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로, 양측이 진실 공방과 맞고소로 대립해 온 만큼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