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니어핸드볼, 대만 오만 꺾고 극적으로 8강 진출

대만 남자 20세 이하(U-20) 핸드볼대표팀이 오만을 꺾고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만은 지난 22일 중국 안후이성 추저우시 국제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A조 예선 최종전에서 오만을 41-26으로 이겼다.

이로써 대만은 2승 3패(승점 4점)로 A조 4위를 차지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대만은 오는 24일 B조 1위 한국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오만은 1승 4패(승점 2점)로 A조 5위에 머물러 B조 6위 카타르와 9·10위 결정전을 치른다.

사진 제19회 아시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대만과 오만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아시아핸드볼연맹

대만이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주도권을 잡았다. 양춘하오(Yang Chun Hao)가 경기 시작 2분과 8분에 득점을 올렸고, 류보루이(LIU Po Jui), 궈쯔위안(KUO Tzu Yuan), 린보청(LIN Bo Cheng)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5-1로 앞서갔다. 오만은 사이드 알하사니(Said Al Hasani), 모하메드 알하사니(Mohamed Al Hasani), 알마문 알하사니(Almamoon Al Hasani)의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대만이 탄웨자(TAN Yue Jia)와 궈촨언(KUO Chuan En)의 연속 득점으로 8-3까지 격차를 벌렸다. 대만은 전반 중반 이후에도 공격의 속도를 늦추지 않았고, 양춘하오와 궈쯔위안이 득점을 이어가며 18-1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대만은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양춘하오가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오만 수비를 흔들었고, 궈쯔위안도 득점을 이어가며 점수 차를 28-19까지 벌렸다. 오만은 모하메드 알하사니와 사이드 알하사니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대만은 후반 중반 이후에도 공격력을 유지했다.

특히 양춘하오가 후반에만 여러 차례 득점을 추가하며 오만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경기 막판에는 우성하오(WU Sheng Hao), 첸허보(CHEN Ho Po), 궈촨언 등이 득점에 가세했다. 대만은 후반에 23골을 몰아치며 41-26의 대승을 완성했다.

대만에서는 양춘하오가 13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궈쯔위안이 8골, 탄웨자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오만에서는 알마문 알하사니가 7골, 모하메드 알하사니가 6골을 기록했다.

대만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오만을 상대로 공격력을 폭발시키며 8강행 막차를 탔다. 이제 대만은 B조 예선 전승을 기록한 한국과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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