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니어핸드볼, 아랍에미리트 중국 꺾고 4강 진출…세계선수권 출전권 확보

아랍에미리트 남자 20세 이하(U-20) 핸드볼대표팀이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중국을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지난 24일 중국 안후이성 추저우시 국제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8강에서 중국을 37-28로 꺾었다.

이 승리로 아랍에미리트는 4강에 오르는 동시에 2027 세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사진 제19회 아시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아랍에미리트와 중국 경기 모습, 사진 출처=아시아핸드볼연맹

경기 초반부터 아랍에미리트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중국이 리쯔룽(Li Zilong)의 연속 득점으로 맞섰지만, 아랍에미리트는 자이드 오마르(Zaid Omar)가 경기 초반 4골을 몰아넣으며 빠르게 주도권을 잡았다. 엘레파이 모하메드(Elrefaay Mohamed)와 노팔 아흐메드(Nofal Ahmed)도 득점에 가세하면서 아랍에미리트는 8-4로 앞서 나갔다.

아랍에미리트는 이후에도 공격의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노팔 아흐메드가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중국 수비를 흔들었고, 바실예비치 니콜라(Vasiljevic Nikola)와 하사닌 아흐메드(Hasanin Ahmed)도 득점에 가세했다. 중국은 리쯔룽과 웨이진숴(Wei Jinshuo)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아랍에미리트는 전반 막판까지 꾸준히 격차를 유지하며 21-12, 9골 차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아랍에미리트의 우세는 계속됐다. 솔리만 모하메드(Soliman Mohamed)가 후반 시작과 함께 득점했고, 노팔 아흐메드가 다시 연속 골을 터뜨리며 25-14로 격차를 벌렸다. 중국이 웨이진숴와 리훙룽(Li Honglong)의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아랍에미리트는 바실예비치 니콜라와 하사닌 아흐메드가 득점을 이어가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후반 중반 아랍에미리트는 31-20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중국은 리쯔룽과 웨이진숴를 중심으로 끝까지 공격을 이어갔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랍에미리트는 경기 막판 알누비 자심(Alnoobi Jassim)과 즈구에드 모하메드(Zgued Mohamed)까지 득점에 성공하며 37-28 승리를 완성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노팔 아흐메드가 10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바실예비치 니콜라가 6골, 자이드 오마르가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구엘랄 압데누르(GUELLAL Abdennour) 골키퍼는 14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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